'상금왕 조준한' 장유빈, 최종전 2R 단독 선두…'라이벌' 김민규는 38위 [KPGA]

백승철 기자 2024. 11. 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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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을 경쟁하고 있는 장유빈(22)과 김민규(23)가 최종전 둘째 날 경기에서 둘 다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타수 차는 벌어졌다.

장유빈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의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코스(파71·7,078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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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챔피언십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 장유빈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을 경쟁하고 있는 장유빈(22)과 김민규(23)가 최종전 둘째 날 경기에서 둘 다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타수 차는 벌어졌다.



 



장유빈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의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코스(파71·7,078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장유빈은 단독 1위(9언더파 133타)로 7계단 도약했고, 공동 2위인 박은신과 이대한을 1타 차이로 제쳤다.



 



장유빈은 전반 2~4번홀 3연속 버디가 하이라이트였다. 2번홀(파4) 7.3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뒤 3번홀(파3) 그린 주변 페어웨이에서 시도한 칩샷을 홀에 떨어뜨렸고, 장타를 앞세운 4번홀(파5)에선 탭인 버디를 만들었다.



그린을 놓친 12번홀(파3)에서 유일한 보기가 나왔지만, 좋은 샷감을 앞세워 버디를 골고루 낚았다.



 



김민규는 3언더파 68타를 쳐 24계단 상승한 공동 38위(1오버파 143타)에 자리했다. 장유빈과는 10타 차이다.



 



이날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김민규는 세컨드 샷 실수를 범한 초반 11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적었고, 13번홀(파4)에 이어 16번홀(파3)에서 잡은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 1~2번홀에서 버디-보기를 바꾸며 타수를 유지한 김민규는 3~5번홀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반등했다. 



특히 첫날 퍼팅이 말을 듣지 않아 고전했던 김민규는 둘째 날 후반 3번홀(파3)과 5번홀(파4)에서 4.5m 넘는 거리의 퍼트를 잇달아 성공시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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