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열혈사제2’ 김남길, 마약과의 전쟁 시작→‘정의구현’ 위해 부산행 [종합]

박하영 2024. 11. 9. 08: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열혈사제2’ 김남길이 마약 사건의 배후를 처단하기 위해 홀로 부산으로 향했다.

8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연출 박보람/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이 홀로 부산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일은 어김없이 다혈질 신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위기에 처한 스님들을 구하기 위해 스님으로 변장한 뒤 신호동(나선욱 분) 패거리들을 참교육했다.

김해일은 “부처님도 계시니 자비를 베풀게. 착하고 산다고 약속하면 오늘일 없던 걸로 해줄게”라고 경고했지만, 무시하는 신호동에 “지옥행 하이패스 등록자들이 많네”라고 주먹을 날렸다. 몸싸움 도중 옷이 벗겨지면서 신부 정체가 들킨 김해일. 이에 신호동은 “신부가 사람 패도 되냐고” 따졌지만, 김해일은 “하느님, 부처님이 너 때리래”라고 마저 공격했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해일에 구대영(김성균 분)은 “내가 몇번을 말합니까. 사고는 구담구 안에서만 치라고 안 했습니까. 그래야 내가 커버를 하지”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김해일은 “그래도 성직자끼리 돕고 살면 좋잖아”라고 해명했고, 구대영은 “14명 얼굴을 가지색으로 만든 게 도운 거다. 조직 하나를 멸한거지”라고 잔소리했다.

그날 저녁, 이영준 신부 5주기 추모임을 가진 김해일은 저녁 식사 중 구대영(김성균 분)과 오요한(고규필 분), 쏭삭(안창환 분), 김인경(백지원 분), 한성규(전성우 분)가 평화를 소망하자 “평화, 태평성대 이런 입방정 떨면 그 뒤에 큰 게 오더라고. 하지 마”라더니 “퉤퉤퉤”라고 침을 뱉으며 소리질렀다.

같은 시각, LA로 연수를 간 박경선은 추파를 던진 남자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둘만의 식사를 즐기던 중 갑자기 무장한 경찰들이 들이 닥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알고 보니, 박경선과 함께 마주 앉은 남자는 마약 판매에 살인 혐의까지 있는 범죄자였던 것. 남자는 박경선을 인질로 잡고 경찰들을 협박했지만, 박경선을 기지를 발휘해 남자를 때려 눕혔다.

하지만 경찰은 박경선도 이 남자와 같은 마약 카르텔 조직원라고 오해했다. 결국 머그샷까지 찍게 된 박경선은 조사 중 “딱 두 번 만났다니까 밥만 먹은 사이다. 나 대한민국 검사다”라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경찰, 판검사 모두 카르텔의 일원이다”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평화로운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해일이 아끼던 중학생 사제 이상연(문우진 분)이 미사 시간 도중 쓰러지면서 사건은 시작됐다. 이상연이 쓰러진 이유는 쇼크로 인한 심정지였지만, 쇼크 원인이 마약 ‘해파닐’이라고 알려졌기 때문. 모두가 충격에 빠졌지만, 김해일은 이상연이 그 누구보다도 착하고 성실했기에 몰래 마약을 할 리가 없다고 믿지 않았다.

김해일은 구대영과 함께 청소년 마약 사건을 조사하려 했지만, 대검찰청에서 마약 수사팀을 꾸리며 해당 사건을 가져가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갑작스러운 대검찰청 움직임에 김해일과 구대영은 해당 사건을 멈추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것을 추측했고, 예상대로, 하룻밤 사이에 청소년 마약 관련 사건은 묻히고 말았다.

결국 다시 모인 구벤저스. 김해일은 “5년 전과 똑같아.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이라며 직접 조사를 시작했고, 쏭삭과 구대영은 이상연에게 마약 먹인 고등학생 일당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상연에게 마약을 먹인 고등학생은 장시태로, 김해일은 일진 무리들을 단번에 제압한 뒤 그 위에 배후인 제랄드를 찾아갔다. 본거지에서 제랄드 무리들을 소탕한 김해일은 거꾸리 고문을 통해 해파닐 유통의 배후가 누군지 추궁했다. 고통받던 제랄드는 결국 “부산 불장어”라고 이실직고했다.

이후 성당에서 기도를 올리던 김해일은 이영준 신부의 사진을 바라보며 “진짜로 이유가 있어서 상연이에게 시련을 주신거냐. 그 착한 애한테”라고 원망 섞인말을 전했다. 그렇게 자리를 떠나려던 순간 이영준 신부의 사진이 쓰러졌고, 김해일은 “내 이럴 줄 알았다. 어떻게 한 번을 안 넘어가냐”라고 투덜거리다가 이내 기도를 올렸다.

한편, 김해일은 구벤저스에게 “만약에 이런 상황에 이영준 신부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라고 물었다. 김해일의 의중을 눈치챈 구벤져스는 “그냥 엄청 위험한 일을 막 나서서 할 거다. 무슨 일이 있어도 끝장을 볼 거다. 그 뜻이지 않냐”라고 말렸다. 그럼에도 김해일은 “부산 불장어는 부산에 있겠죠?”라는 말을 남긴 후 홀로 부산으로 떠났다.

영상 말미, 예고에서는 마약 불장어를 찾기 위해 부산에 도착한 김해일이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