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바이든 출마 빨리 포기했으면 결과 달랐을 것"

이창규 기자 2024. 11. 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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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전 하원의장이 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늦게 사퇴한 것을 대선에서 참패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펠로시 전 의장은 이날 공개된 뉴욕타임스(NYT) 팟캐스트 '더 인터뷰'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일찍 출마를 포기했더라면 경선에 참여할 다른 후보들이 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사퇴하면 '오픈 프라이머리'(당내 경선)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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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참여할 다른 후보 있었을 수도…당내 경선 기대감 있었다"
"바이든, 해리스 바로 지지하면서 경선 치르기 어려워"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전 하원의장이 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늦게 사퇴한 것을 대선에서 참패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펠로시 전 의장은 이날 공개된 뉴욕타임스(NYT) 팟캐스트 '더 인터뷰'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일찍 출마를 포기했더라면 경선에 참여할 다른 후보들이 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사퇴하면 '오픈 프라이머리'(당내 경선)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펠로시 전 의장은 이어 "카멀라는 그러한 경선에서 잘 해냈을 것이고 더 강해졌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펠로시 전 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를 바로 지지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경선을 치르기 어려웠다"며 "훨씬 더 일찍이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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