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졸 5명중 1명은 '5인미만 사업장' 첫 취직[노동TALK]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문대(2~3년제) 졸업생 5명 중 1명은 졸업 후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는 '5인 미만 사업장'에 처음 취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 조사 심층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21년 기준 전문대 졸업생의 첫 일자리 사업장 규모가 1~4인 미만인 비중은 22.6%였다.
4년제 졸업생이 졸업 후 처음 5인 미만 사업장에 취직하는 비중은 2007년 10.2%에서 2021년 13.5%로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 일자리 취업까지 1년 소요
8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 조사 심층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21년 기준 전문대 졸업생의 첫 일자리 사업장 규모가 1~4인 미만인 비중은 22.6%였다.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 상당 부분이 적용되지 않아 대표적인 ‘노동 사각지대’로 꼽힌다. 특히 2007년 이 비중은 13.4%였으나 14년 새 두 배 가까이 올랐다.
또 10명 중 7명(69.8%)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취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52.8%) 대비 17%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반면 300인 이상 대기업에 취직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25.1%에서 16.3%로 줄었다.
대학 전공계열로 보면 사회계열과 자연계열 졸업생의 5인 미만 사업장 취직 비중이 크게 올랐다. 사회계열 졸업생의 이 비중은 2007년 8.8%에서 2021년 16.1%, 자연계열은 같은 기간 8.4%에서 18.8%로 각각 2배가량 높아졌다. 인문계열은 12.%에서 14.4%, 공학계열은 10.3%에서 12.1%로 올랐다.
대학 졸업생들의 첫 직장 일자리 질은 후퇴했지만 일자리를 얻는 데까지 걸린 기간은 길어졌다. 전체 졸업생의 첫 일자리 취업 소요기간은 2007년 10.5개월에서 2021년 12.1개월로 늘었다. 전문대 졸업생은 같은 기간 9.7개월에서 11.0개월, 4년제는 11.1개월에서 14.2개월로 길어졌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