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는 났다…정우성·신현빈, 난데없는 열애설에 '초고속 해명'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드라마의 여운일까. 너무나 실제 같은 연기를 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팬들의 바람일까.
배우 정우성(51)과 신현빈(38)이 난데없는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정우성과 신현빈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을 제기한 한 네티즌은 신현빈이 정우성이 자주 이용하는 와인바에 방문했다는 점, 두 사람이 패딩, 모자 등 같은 아이템을 착용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한 소문을 빠르게 부인, 진화에 나섰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9일 마이데일리에 신현빈과의 열애설과 관련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커플 아이템도 억측일 뿐이다. 두 사람이 함께 작품을 한 터라 오해를 살 수는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같은날 신현빈의 소속사 유본컴퍼니 관계자 역시 "전혀 아니다"라며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나, 모자는 함께 합류했던 작품의 팀 모자이며 식당에 방문한 것 역시 열애와는 관련이 없다. 단순 해프닝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커뮤니티발 열애설에 휩싸인 스타들은 정우성과 신현빈이 처음이 아니다. 로제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 중 과거 중국 커뮤니티를 통해 강동원과의 열애설이 불거졌던 사실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20대는 매우 취약하고, 혼란스럽고, 삶에 대해 화가 많이 났던 시기"라며 심경을 전했다.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인 통역사 이윤진 역시 지난 5일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이제 혼자다'를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 남성과의 열애설이 제기됐던 것을 언급, "가짜 뉴스나 악성 루머들이 온라인 상에 많이 배포가 됐다. 보고 너무 놀랐고 억장이 무너져 내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커뮤니티발 열애설이 사실인 경우도 있었다. 최근 배우 김우석과 강나언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목격담이 확산되며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후 김우석의 소속사 블리츠웨이 스튜디오는 "김우석 씨가 강나언 씨와 작품 촬영 종료 후 조심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모쪼록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커뮤니티발 열애설이 결혼까지 이어진 케이스도 있다. 가수 태양과 배우 민효린 부부는 지난 2015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럽스타그램 의혹이 제기되자 양측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약 3년 간의 공개 열애를 이어간 후 지난 2018년에 결혼했으며 현재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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