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랠리 지속…다우 4만4000, S&P 6000 장중돌파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4. 11. 9. 0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된 이후 사흘 동안 랠리를 펼치면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돌파했다.

다우 지수는 이번주에만 4.8%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4.9%, 나스닥은 3대 지수 가운데서도 가장 큰 5.8% 상승폭을 나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된 이후 사흘 동안 랠리를 펼치면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돌파했다. 이 랠리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미지수이지만 상승세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는 의미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9.65포인트(0.59%) 상승한 43,988.9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22.44포인트(0.38%) 오른 5995.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17.32포인트(0.09%) 상승해 지수는 19,286.78에 마감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에 4만 4000포인트를 넘어서며 장중, 장마감 등 어떤 기준으로도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나스닥과 S&P 500 지수도 신기원을 넘어섰다. 특히 S&P는 장중 6000선을 넘기도 했다. 다우 지수는 이번주에만 4.8%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4.9%, 나스닥은 3대 지수 가운데서도 가장 큰 5.8% 상승폭을 나타냈다. 소형주 지표인 러셀 2000은 무려 8% 급등했다.

바클레이즈 전략가 베누 크리쉬나는 "주식은 트럼프의 국내 성장 정책(소형주를 통해)과 바이든 행정부에 비해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를 가격에 반영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이 지속 가능한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승자는 계속 이긴다는 추세가 엄청난 수익률을 내고 있으며 선거일 이후의 급격한 지수 상승으로 인해 주요 지표가 기술적으로 매수 과다 영역 근처로 들어섰다"고 지적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