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랠리 지속…다우 4만4000, S&P 6000 장중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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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된 이후 사흘 동안 랠리를 펼치면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돌파했다.
다우 지수는 이번주에만 4.8%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4.9%, 나스닥은 3대 지수 가운데서도 가장 큰 5.8% 상승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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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된 이후 사흘 동안 랠리를 펼치면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돌파했다. 이 랠리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미지수이지만 상승세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는 의미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9.65포인트(0.59%) 상승한 43,988.9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22.44포인트(0.38%) 오른 5995.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17.32포인트(0.09%) 상승해 지수는 19,286.78에 마감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에 4만 4000포인트를 넘어서며 장중, 장마감 등 어떤 기준으로도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나스닥과 S&P 500 지수도 신기원을 넘어섰다. 특히 S&P는 장중 6000선을 넘기도 했다. 다우 지수는 이번주에만 4.8%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4.9%, 나스닥은 3대 지수 가운데서도 가장 큰 5.8% 상승폭을 나타냈다. 소형주 지표인 러셀 2000은 무려 8% 급등했다.
바클레이즈 전략가 베누 크리쉬나는 "주식은 트럼프의 국내 성장 정책(소형주를 통해)과 바이든 행정부에 비해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를 가격에 반영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이 지속 가능한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승자는 계속 이긴다는 추세가 엄청난 수익률을 내고 있으며 선거일 이후의 급격한 지수 상승으로 인해 주요 지표가 기술적으로 매수 과다 영역 근처로 들어섰다"고 지적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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