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미담 공개 “신입사원 친구 위해 소고깃집 빌려 회식 쏴”(편스토랑)[어제TV]

배효주 2024. 11. 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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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이 고깃집을 통째로 빌려 친구네 회식을 쏜 미담이 전해졌다.

11월 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고등학생 때부터 함께 해 온 12년 지기 고향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이찬원의 모습이 담겼다.

친구들은 학창 시절 이찬원의 과거가 가득 담긴 '찬도라의 상자'를 오픈했다.

이찬원은 "입사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서 잘 부탁드린다고 쏜 것"이라고 했고, 친구는 "어깨가 올라갔다. 선배님도 정말 좋아하셨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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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찬원이 고깃집을 통째로 빌려 친구네 회식을 쏜 미담이 전해졌다.

11월 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고등학생 때부터 함께 해 온 12년 지기 고향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이찬원의 모습이 담겼다.

친구들은 학창 시절 이찬원의 과거가 가득 담긴 ‘찬도라의 상자’를 오픈했다. 방송을 통해 만천하에 공개된 흑역사에 이찬원은 "으악"이라며 절규했다. 친구들은 "촌스러운 거 봐" "안경이 한몫했다"고 비난(?)했다.

심지어 고등학생 때부터 정장을 입고 다녔다는 이찬원. 그는 "야구장에 정장 입고 갔다"는 뒷이야기도 전했다. 사투리도 정말 심했다면서 "엄마 아빠 장사 도와주고, 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더 그랬던 것 같다"고도 말했다.

흑역사 공개 이후에는 '미담 타임'이 이어졌다. 한 친구는 "청주까지 와서 회사 선배님들이랑 같이 식사했던 것 기억나냐"고 운을 뗐다. 행사 가는 김에 친구가 취직한 지역에 들러, 소고깃집 하나를 통째로 빌려서 회식을 쐈다는 것.

이찬원은 "입사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서 잘 부탁드린다고 쏜 것"이라고 했고, 친구는 "어깨가 올라갔다. 선배님도 정말 좋아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표창원은 "친구들에게 엄청나게 베푸는데 뜨고 나서, 여유가 생기고 나서 그런 건지 원래 그랬는지 알고 싶다"고 했고, 이찬원은 "학창 시절부터 용돈 모아서 친구들 맛있는 거 사줬다. 물류 아르바이트해서 친구들 맛있는 거 사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친구들 역시 이찬원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전국 팔도를 다 따라다닐 만큼,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다고. 친구들은 "콘서트라는 걸 안 다니다가 처음으로 (이찬원의) 콘서트에 갔다"면서 "그 콘서트가 바로 내 친구의 무대지 않나. 처음에는 친구가 무대에 있다는 게 신기했는데, 내 친구가 이 무대에 오기까지 얼마나 연습하고 노력했을까, 그 과정들이 지금 이 무대의 이찬원을 만든 게 아닐까. 부끄러워서 말을 안 했었는데 눈물도 조금 났다. 많이는 안 울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내 친구 진짜 멋있다"는 말에 이찬원은 쑥스러운 듯 "별말씀을. 감사합니다"라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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