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걱정한 ‘신종 학폭’ 뭐길래 “돈 아닌 카톡 계정 요구”(금쪽같은)[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11. 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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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 박사가 한 시청자의 사연에 신종 학폭 가능성을 언급하며 걱정했다.

오은영 박사는 "큰 문제다. 걱정이 많이 되는 상황이다. 잘 확인해봐야 하는데 일단 50만 원은 중1 친구 사이에 선물로 주고받기엔 너무 큰 돈. 그 얘기를 해줘야 한다. 그 친구가 아무리 좋고 가까워도 이 정도 액수는 도에 넘치는 정도라고, 또 과한 돈으로 친구랑 계속 관계 유지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진정한 우정이 아니라는 얘기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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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 박사가 한 시청자의 사연에 신종 학폭 가능성을 언급하며 걱정했다.

11월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 215회에서는 중1 아들을 둔 엄마의 고민 사연이 도착했다.

이날 자신이 중1 아들을 둔 엄마라고 밝힌 시청자는 "최근 몇달동안 휴대전화 요금이 2, 3만 원 많이 나오다가 지난달 50만 원이 넘게 더 나왔다"며 확인 결과 게임 머니가 결제된 거였다고 밝혔다.

이에 평소 자신의 휴대폰으로 게임하는 아들이 범인이라고 확신하고 야단치고 추궁을 했더니 아들이 게임머니를 사서 친구에게 선물을 줬다고 털어놓았다며 "친구가 계속 달라는데 친구를 잃을까 봐 거절할 수 없었다더라"고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큰 문제다. 걱정이 많이 되는 상황이다. 잘 확인해봐야 하는데 일단 50만 원은 중1 친구 사이에 선물로 주고받기엔 너무 큰 돈. 그 얘기를 해줘야 한다. 그 친구가 아무리 좋고 가까워도 이 정도 액수는 도에 넘치는 정도라고, 또 과한 돈으로 친구랑 계속 관계 유지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진정한 우정이 아니라는 얘기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이 돈을 친구가 요구했는지, 얘 말대로 자진해선지 확인해야 한다"며 "(친구가) 요구했다면 신종 학폭에 들어간다"고 경고했다.

정형돈은 실제로 요즘 학폭은 "돈과 휴대폰을 안 뺏는다더라"며 "톡 정보를 달라고 한단다. 그걸로 다 로그인 되니까, 결제가 다 되니까. 요즘은 그런 식으로 진화가 됐단다"고 말해 다른 MC들을 놀라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복잡한 문제니 여러 가지 가능성과 다각적인 입장을 고려해 잘 처리해야 한다"고 조언을 더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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