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승 집 넓혀 이사→예식장 투어, 결혼하나 했더니 “형 대신 방문”(나혼산)[어제TV]

서유나 2024. 11. 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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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승이 예식장 투어를 나선 모습으로 무지개 회원들을 당황시켰다.

무지개 회원들은 "가, 이제?", "결혼하나 보다"라며 갑작스러운 이주승의 결혼 소식에 당황감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나혼산'에도 등장했던, 베트남에 거주 중인 이주승의 친형 이주앙이 내년 8월, 9월쯤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는 것.

벽이 흡음재로 되어 있나까지 살피는 이주승에 전현무 등 무지개 회원들은 질색했으나 이주승의 대리 예식장 투어 열정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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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주승이 예식장 투어를 나선 모습으로 무지개 회원들을 당황시켰다.

11월 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70회에서는 이주승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단정하게 차려입고 예식장으로 들어가 "예식장 투어 예약했는데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문의하는 이주승을 보며 무지개 회원들은 혼란에 빠졌다. 무지개 회원들은 "가, 이제?", "결혼하나 보다"라며 갑작스러운 이주승의 결혼 소식에 당황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주승은 예식장 투어의 이유가 사실 친형 때문임을 털어놓았다. 앞서 '나혼산'에도 등장했던, 베트남에 거주 중인 이주승의 친형 이주앙이 내년 8월, 9월쯤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는 것.

이주승은 "형이 이미 결혼했다. 베트남에서 결혼식을 했다"며 베트남에서 만난 베트남인 형수님과 국제 결혼을 한 사실을 밝혔다. 이어 "태풍 때문에 (형의) 가게 오픈이 늦어지고 있다. 너무 정신 없어서, 결혼식을 한국에서도 해야 돼서 제가 알아보러 다니고 있다. 어머니랑도 갔는데 어머니가 바쁘시고 제가 가족 중에 가장 한가해 혼자 식장 투어를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주승은 친형의 결혼식인 만큼 꼼꼼하게 식장을 살폈다. 심지어 줄자를 들고 다니며 단차까지 확인할 정도. 벽이 흡음재로 되어 있나까지 살피는 이주승에 전현무 등 무지개 회원들은 질색했으나 이주승의 대리 예식장 투어 열정은 계속됐다.

이주승이 찾은 두 번째 예식장은 전통혼례 예식장이었다. 옛 혼례용품이 가득한 결혼식장은 특별하게 사자춤 옵션까지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주승은 "형수님에게 기준을 맞춘 거다. 형수님이 사진을 찍는 걸 너무 좋아하신다. 하루에 1,000장씩 찍으신다. 베트남에서 결혼할 때 현지 색이 강한 결혼을 했다. 한국에서 할 때 한국적인 결혼식이, 그 결혼식장 사진과 비교했을 때 재밌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야외에서 자연 햇살과 사진 찍으면 느낌이 아름다울 것 같더라"며 형수님을 위하는 마음을 드러내 스윗함을 자아냈다.

예식장 투어를 마친 이주승은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으로 향했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이 "요즘 팝업스토어에서 웨딩도 하나?"라며 의아해하는 가운데, 핫플의 어느 건물로 성큼성큼 들어간 이주승은 낯선 집에 들어섰다.

이주승은 "제가 사실 이사를 왔다"고 말했고 키와 박나래는 "이렇게 소리 소문 없이 이사하는 게 어디 있냐", "집들이 해야지"라며 서운해했다. 이주승은 성수동으로 이사한 이유에 대해 "제 고향이 성수동이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성수동에 아직 살고 계신다. 또 제가 연극 연습을 하고 있는데 자전거로 15분 안에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핫플에 한번 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주승은 원룸에서 투룸으로 집을 넓혀가며 드디어 드레스룸이 생긴 사실을 자랑했다. 또 인테리어는 뉴욕의 자취방 스타일로 공들여 꾸몄다며 인테리어 디테일들을 자랑스럽게 설명했다. 이주승은 "성수동이 살던 곳이니 다시 돌아온 무대로 느껴진다. 이사 왔으니 성수동 무대에서 열심히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살아가는 이 감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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