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달말 '국민과 대화' 검토···金여사 올해 활동 중단

이승배 기자 2024. 11. 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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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이달 말 국민을 초청해 정책을 주제로 토론하는 '국민과의 대화'를 추가로 개최할 방침이다.

김건희 여사는 올해 말까지 대외활동을 전면 중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먼저 이달 하순 이후 '국민과의 대화'를 별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7일 대통령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후속 조치로 김 여사가 다음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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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대통령실이 이달 말 국민을 초청해 정책을 주제로 토론하는 ‘국민과의 대화’를 추가로 개최할 방침이다. 김건희 여사는 올해 말까지 대외활동을 전면 중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쇄신 구상을 속도감 있게 가시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먼저 이달 하순 이후 ‘국민과의 대화’를 별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반 국민과 전문가를 패널로 초청해 이들의 질문에 직접 윤 대통령이 답을 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건희 여사는 이달 중순 예정된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하지 않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7일 대통령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후속 조치로 김 여사가 다음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올해 말까지 활동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부부의 소통 시스템도 바꾼다. 당선 전부터 사용해온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 외부인들과의 사적인 소통을 최소해 ‘제2 명태균 사태’를 막겠다는 목표다.

윤 대통령은 4+1 개혁 성과를 가시화하며 국정동력을 모아가겠다는 생각이다. 당장 직면한 인구 절벽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이민정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8일 공개된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가급적 인태지역 인재들을 대학과 대학원 과정으로 많이 유입시켜서 그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정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근로 및 전문가 인력 유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문가 인력의 경우에는 비교적 낮은 기준에 입각해서 영주권과 시민권을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할 생각”고 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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