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 임명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고위직 인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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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비서실장에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임명하면서 차기 행정부 인선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그동안 하마평이 무성했던 내각 후보군이 좁혀지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트럼프 첫 임기 때 미국무역대표(USTR)를 지낸 충성파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는 상무부나 재무부에 관심을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그에게 USTR을 다시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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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비서실장에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임명하면서 차기 행정부 인선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그동안 하마평이 무성했던 내각 후보군이 좁혀지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외관계를 담당하는 국무부 장관에는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의 이름이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마지막까지 고려됐던 루비오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상원 정보위원회 공화당 간사를 맡고 있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주일미국대사를 지낸 빌 해거티 상원의원은 국무부, 재무부, 상무부 장관 후보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1기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국무부 장관이나 다른 국가안보 고위직을 맡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1기 주독일미국대사와, 미국의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국장 대행을 역임한 리처드 그리넬도 국무부 장관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방부 장관에는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인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의 이름이 거론됩니다.
왈츠 하원의원은 방산기업 CEO 출신으로 도널드 럼즈펠드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시절 국방부 국방정책국장을 지냈으며, 하원 군사위·외교위·정보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부 장관이 트럼프 2기 국방장관을 맡을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트럼프의 재선 도전을 가장 먼저 지지한 의원 중 한 명인 엘리스 스터파닉 하원의원(뉴욕)은 주유엔대사로, 린다 맥맨이 상무부 장관 후보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첫 임기 때 미국무역대표(USTR)를 지낸 충성파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는 상무부나 재무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그에게 USTR을 다시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재무부 장관은 헤지펀드 매니저 스콧 베센트나 존 폴슨 등 금융업계 인사가 맡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재선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신설될 정부효율위원회를 이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트럼프 지지로 돌아선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보건, 식품, 여성 건강 등 분야에서 한 자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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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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