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 부양책 실망, 국제유가 2% 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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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의 경기 부양책 실망으로 국제유가가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는 중국 경기 부양책 실망감 때문으로 보인다.
UBS의 분석가 지오바니 스타우노보는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의 추가 부양책을 기대했지만 중국의 조치가 직접 원유 수요를 진작하지는 않는다"며 "이에 따라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경기 둔화로 중국의 원유 수입은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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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의 경기 부양책 실망으로 국제유가가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8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53% 급락한 배럴당 70.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2.10% 하락한 배럴당 74.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중국 경기 부양책 실망감 때문으로 보인다. 전일 중국 정부는 지방정부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5년간 10조위안(약 1935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원유 수요를 직접 부양하지는 않기 때문에 원유 시장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UBS의 분석가 지오바니 스타우노보는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의 추가 부양책을 기대했지만 중국의 조치가 직접 원유 수요를 진작하지는 않는다"며 "이에 따라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경기 둔화로 중국의 원유 수입은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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