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올해 그래미 11개 부문 후보…통산 99회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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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비욘세가 올해 그래미상 11개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통산 99회를 달성, 그래미 역사상 최다 후보지명 기록을 썼습니다.
아울러 비욘세는 지난해까지 남편인 제이지(Jay-Z)와 동률인 통산 88회 그래미 후보 지명 기록을 보유했다가 올해 11회 추가로 통산 99회에 이르며 역대 최다 후보 지명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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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비욘세가 올해 그래미상 11개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통산 99회를 달성, 그래미 역사상 최다 후보지명 기록을 썼습니다.
비욘세는 주요 3개 부문인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를 포함해 팝 솔로·듀오 퍼포먼스, 멜로딕 랩 퍼포먼스, 컨트리 솔로·듀오 퍼포먼스, 컨트리 노래, 컨트리 앨범, 아메리카나 퍼포먼스 등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이는 그가 발매한 첫 컨트리 앨범 '카우보이 카터'와 타이틀곡 '텍사스 홀덤' 등으로 이룬 성과로, 그가 컨트리와 아메리카나 부문 후보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비욘세는 지난해까지 남편인 제이지(Jay-Z)와 동률인 통산 88회 그래미 후보 지명 기록을 보유했다가 올해 11회 추가로 통산 99회에 이르며 역대 최다 후보 지명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비욘세는 이미 지난해까지 그래미에서 통산 32개 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미 측은 "이번 후보 명단에서 가장 예상치 못한 이름은 아마도 비틀스일 것"이라며 "비틀스는 '나우 앤드 덴'(Now And Then)으로 28년 만에 다시 그래미 후보에 지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나우 앤드 덴'은 비틀스의 존 레넌이 1977년 피아노 반주에 자신의 목소리를 얹어 녹음한 미완성 데모곡을 바탕으로 비틀스의 현존 멤버인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연주와 코러스를 더해 완성한 곡입니다.
이 곡은 이번 그래미 올해의 레코드와 록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래미에서 7차례 수상한 비틀스는 통산 후보 지명 횟수는 25회로 늘렸습니다.
올해 K팝은 그래미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AP통신은 그래미가 올해 놓친 장르로 K팝과 라틴 음악을 꼽으며 "올해 솔로 음원을 발매한 BTS(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후보로 지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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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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