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교회에서 연기 시작…친구들 앞에선 말 잘해"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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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구가 '삼시세끼 라이트'에서 연기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지난 8일 오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라이트(Light)'에서는 배우 엄태구가 지리산 세끼 하우스에 출격했다.
매력적인 중저음과 강렬한 눈빛을 자랑하는 배우 엄태구가 '삼시세끼 라이트' 네 번째 손님으로 찾아왔다.
이날 유해진은 엄태구에게 연기를 시작한 계기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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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엄태구가 '삼시세끼 라이트'에서 연기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지난 8일 오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라이트(Light)'에서는 배우 엄태구가 지리산 세끼 하우스에 출격했다.
매력적인 중저음과 강렬한 눈빛을 자랑하는 배우 엄태구가 '삼시세끼 라이트' 네 번째 손님으로 찾아왔다. 연예계 대표 내향인으로 알려진 엄태구는 카메라가 어색한 듯 안절부절못하며 긴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엄태구는 다수 작품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쳤던 모습과 상반되는 수줍음으로 반전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유해진은 엄태구에게 연기를 시작한 계기를 물었다. 엄태구는 "교회에서 성극을 시키잖아요"라고 운을 떼며 교회 연극으로 처음 연기를 접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엄태구는 함께 진지하게 연기를 배워보자는 친구의 제안에 고등학생 때 연기 학원에 등록했다고. 엄태구는 친구가 재능을 알아봤냐는 유해진의 물음에 "아니요, 그 친구가 되게 잘생겼었다"라고 답하며 결국 그 친구는 미술 학원에 등록해 디자인 쪽에서 일한다고 전했다.
유해진은 내성적인 성격의 엄태구가 배우를 선택한 것을 신기해했다. 이에 엄태구는 "친한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말도 잘하고, 장난치는 걸 좋아한다, 근데 제가 불편할 정도도 낯을 가린다"라고 말했다. 엄태구는 "저도 안 그러고 싶은데 잘 안된다, 자연스러운 척하면 오히려 어색하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혼자 사는 엄태구는 평소 요리는 잘 하지 않는다며 배달 음식보다는 외식을 하거나 누룽지를 먹는다고 일상을 전했다.
한편 tvN '삼시세끼 라이트'는 전국 산촌과 어촌을 누비며 얻은 온갖 재료로 삼시세끼를 만들어 먹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삼시세끼' 시리즈의 10주년 특별편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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