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에 재계약 불가 통보"... 재등장한 사우디 이적설 "SON 상황 주시"

박윤서 기자 2024. 11. 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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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가 다시금 영입을 시도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TBR 풋볼'은 8일 "토트넘 스타 손흥민은 SPL 클럽의 영입 옵션으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재계약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는 의도를 알게 됐다. 손흥민 캠프 측은 상황 전개에 만족하고 있지 않으며 SPL 클럽도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SPL 클럽이 손흥민의 상황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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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원풋볼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가 다시금 영입을 시도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TBR 풋볼'은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 캠프 측에 새 계약에 대한 논의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잠재적인 신규 계약에 대한 협상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손흥민 캠프 측은 새로운 계약에 대한 극적인 태도 전환 결정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만료된다. 토트넘은 기존 계약에 삽입되어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여 다음 시즌까지 손흥민을 남기려 한다는 것은 많이 보도되었던 소식이다. 최근 영국 '텔래그래프'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결정했다. 이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이상 머물게 됐다. 토트넘은 이제 손흥민에게 옵션을 발동했다는 사실만 알리면 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6년 6월 이후 손흥민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1년 연장 옵션 발동만 결정됐을 뿐, 토트넘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재계약 여부가 관건이다. 이런 상황에서 'TBR 풋볼'은 토트넘이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뜻을 가졌다고 보도한 것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 = 365스코어

이후 추가 보도가 나왔다. 'TBR 풋볼'은 8일 "토트넘 스타 손흥민은 SPL 클럽의 영입 옵션으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재계약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는 의도를 알게 됐다. 손흥민 캠프 측은 상황 전개에 만족하고 있지 않으며 SPL 클럽도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SPL 클럽이 손흥민의 상황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아울러 모하메드 살라, 폴 포그바 등을 손흥민과 함께 SPL 클럽의 타깃이라고 덧붙였다.

2026년 이후 손흥민의 거취가 불안정해지자 SPL 클럽과의 연결이 다시금 떠올랐다. 이미 손흥민은 SPL 클럽과 많이 연결됐었다. 지난 시즌부터 SPL 클럽은 리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손흥민을 노린다는 보도가 많이 있었다.

사진 = 스카이 스포츠

물론 손흥민이 실제로 SPL로 향할 가능성은 낮다. SPL 클럽들은 선수들을 영입할 때에 막대한 연봉으로 유혹하는데, 손흥민에게 돈은 문제가 아니다. 손흥민은 이미 SPL 이적설을 두고 "돈은 중요하지 않다"라며 일축하기도 했고, 토트넘에서 오래 뛰면서 우승이라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밝힌 바도 있다.

이런 이적설이 나오는 이유는 역시나 손흥민 흔들기다. 이번 시즌 개막한 뒤에도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은 끊이질 않았다. 재계약 협상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과도 연결되었었다.

한편 토트넘이 손흥민과 2026년 이후 재계약하지 않고 방출한다면 팬들의 큰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성한 손흥민은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기량으로도 토트넘 내 최고를 차지했고,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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