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주둔 유엔군 “이스라엘군 불도저가 진지 부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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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주둔하고 있는 유엔평화유지군은 유엔군 진지가 이스라엘군 때문에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7일, 이스라엘군은 굴삭기 2대와 불도저 1대를 동원해 레바논 남서부에 있는 유엔평화유지군 진지의 울타리 일부 구간과 콘크리트 구조물을 부쉈습니다.
평화유지군은 "이스라엘군이 명확하게 식별가능한 평화유지군의 재산을 고의적이고 직접적으로 파괴한 것은 국제법과 유엔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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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주둔하고 있는 유엔평화유지군은 유엔군 진지가 이스라엘군 때문에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7일, 이스라엘군은 굴삭기 2대와 불도저 1대를 동원해 레바논 남서부에 있는 유엔평화유지군 진지의 울타리 일부 구간과 콘크리트 구조물을 부쉈습니다.
평화유지군은 항의했지만. 이스라엘군은 "진지 안에서는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화유지군은 "이스라엘군이 명확하게 식별가능한 평화유지군의 재산을 고의적이고 직접적으로 파괴한 것은 국제법과 유엔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또 "이번 주 레바논과 이스라엘 사이에 그어진 경계선 '블루라인'을 표시하는 파란색 통 2개가 파괴됐는데, 이스라엘군이 이 중 하나를 제거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평화유지군은 "다양한 경로로 압박이 가해지고 있지만 평화유지군은 관찰·보고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평화유지군은 1978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한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창설됐으며, 50개국에서 온 1만여명의 다국적군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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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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