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총으로 판다 '탕'…中 18명 '판다 기지' 평생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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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총으로 판다를 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18명이 청두 판다사육연구기지에 평생 출입금지를 당했다.
6일(현지 시각) 중국 청두의 판다 사육 연구 기지는 10월에 판다 기지를 방문한 일부 관광객들의 비문명적인 행동에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에 대해 '판다 기지 출입 금지에 대한 통보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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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장난감 총으로 판다를 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18명이 청두 판다사육연구기지에 평생 출입금지를 당했다.
6일(현지 시각) 중국 청두의 판다 사육 연구 기지는 10월에 판다 기지를 방문한 일부 관광객들의 비문명적인 행동에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에 대해 '판다 기지 출입 금지에 대한 통보서'를 발표했다.
평생 판다 기지 출입을 금지당한 사람은 총 16명이다.
평생 금지당한 사람들은 사육장을 향해 계란을 던진 사람, 장난감 총으로 판다를 쏜 사람 등을 포함해 과일 껍질이나 과자 등의 음식을 사육장에 던진 이들이다.
이 외에 5년 금지 처분을 받은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판다 기지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며 떠들거나 사육장에 생수병을 실수로 떨어뜨리는 등의 행위로 이 같은 조치를 받았다.
이중 최연소인 8세와 최고령인 77세는 각각 사육장에 장난감을 던지고 침을 뱉은 행위로 평생 청두 판다 기지를 출입할 수 없게 됐다.
청두 판다 사육 연구 기지는 통보서를 통해 "언급한 행동들은 모두 판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사육사와 수의사의 종합적인 검사와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판다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음이 밝혀졌지만, 보다 질서 있는 행동으로 국보인 판다를 보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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