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평화유지군 "이스라엘군 불도저가 유엔군 진지 파괴"

이지선 ezsun@mbc.co.kr 2024. 11. 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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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이 현지시간 8일, 이스라엘군 때문에 유엔군 진지가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엔군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이스라엘군이 굴삭기 2대와 불도저 1대를 동원해 레바논 남서부에 있는 유엔평화유지군 진지의 울타리 일부 구간과 콘크리트 구조물을 부쉈습니다.

유엔군은 "이스라엘군이 명확하게 식별 가능한 유엔군의 재산을 고의적이고 직접적으로 파괴했다"며 "국제법과 유엔 결의 1701호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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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이 현지시간 8일, 이스라엘군 때문에 유엔군 진지가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엔군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이스라엘군이 굴삭기 2대와 불도저 1대를 동원해 레바논 남서부에 있는 유엔평화유지군 진지의 울타리 일부 구간과 콘크리트 구조물을 부쉈습니다.

유엔군은 "이스라엘군이 명확하게 식별 가능한 유엔군의 재산을 고의적이고 직접적으로 파괴했다"며 "국제법과 유엔 결의 1701호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유엔군은 "다양한 경로로 압박이 가해지고 있지만 평화유지군은 결의 1701호에 따라 관찰·보고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평화유지군은 1978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한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창설됐고, 50개국에서 온 1만여명의 다국적군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445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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