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최정운, ‘페이스미’ 속 호연으로 ‘눈도장’
신성 최정운이 ‘페이스미’ 첫 방송부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KBS2 수목드라마 ‘페이스미’(연출 조록환, 극본 황예진)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이민기 분)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 이민형(한지현 분)이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극 중 최정운은 오른쪽 눈가 주변 화상을 입고 성형을 받기 위해 아버지 남기택(박완규 분)과 함께 차정우의 병원인 ‘KSH성형외과’에 상담을 하러 방문한 ‘남효주’ 역으로 첫 등장했다.
화상 자국을 살피는 정우의 시선에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내리며 모자를 푹 눌러쓰다가 얼굴 화상에 비해 손이 깨끗하다는 지적에 당황하며 놀라는 장면에서의 최정운은 예민하면서도 불안한 효주의 심리를 손끝과 눈빛만으로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재건 성형이 아닌 미용 성형을 전문적으로 한다며 진료를 거절당한 효주는 며칠 뒤 갑작스러운 기택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으로 만난 민형에게 사실 화상은 아버지 때문이었다고 고백. 현장 조사는 물론 세상의 관심들로부터 모든 것을 끝내고 싶어 하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발목 잡히기 싫다’라고 표현하면서도 눈시울을 붉히며 과거 이야기를 쏟아내는 최정운의 디테일한 감정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기도.
2화 말미에서 자살이라고 생각했던 ‘남기택 사건’에서 타살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최정운은 그동안 수사 종결만을 원했던 스스로를 탓하며 괴로워하는 효주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영화 ‘남매의 여름밤’, JTBC ‘디 엠파이어: 법의제국’, TIVING ‘사장돌마트’ 등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최정운은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 최근 tvN ‘정년이’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최정운이 출연하는 수목드라마 ‘페이스미’는 매주 수, 목 9시 5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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