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승리·금리 인하에 신기록 출발

김보연 기자 2024. 11. 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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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개장과 동시에 장 중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촉발한 랠리에 힘 입어 사흘 연속 신기록 행진이다.

'트럼프 랠리'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장중 역대 최고가를 동반 경신한 뒤 다우지수는 보합,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 종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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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권 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뉴욕증시는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개장과 동시에 장 중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대형 기술주는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5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82.26포인트(0.65%) 상승한 4만4011.60을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31포인트(0.37%) 높은 5995.41, 나스닥지수는 11.90포인트(0.06%) 밀린 1만9257.56을 각각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촉발한 랠리에 힘 입어 사흘 연속 신기록 행진이다. 다우지수는 4만4000선을 처음 넘었고 S&P500은 5000 달성 9개월 만에 60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앞서 전날 사상 처음으로 1만9000선을 돌파한 바 있다.

3대 지수는 전날 혼조세로 마감했다. ‘트럼프 랠리’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장중 역대 최고가를 동반 경신한 뒤 다우지수는 보합,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 종가 기록을 세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점이 영향을 미쳤다.

‘블루칩 클럽’ 다우지수는 이날부로 개편을 단행했다.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전통의 반도체 기업 인텔을 대신해 다우지수 구성종목에 편입되고 150여년 역사의 페인트 전문 제조업체 셔윈 윌리엄스가 화학기업 다우를 대체했다.

그러나 정작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셔윈 윌리엄스 주가도 1%대 오르는데 그쳤다. 인텔 주가는 1% 미만 올랐고, 다우 주가는 3%대 밀렸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테슬라만 5%대 상승세, 나머지 6종목은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트럼프가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의 모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주가는 10%대 급등했다. 트럼프가 보유 주식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에 주가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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