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절정 화담숲

김상선 2024. 11. 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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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곤지암리조트 인근에 자리 잡은 ‘화담숲’의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노고봉 남쪽 기슭 6만5289㎡(약 5만평)에 16개 테마로 꾸며진 수목원에 올해도 어김없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내장단풍, 당단풍, 털단풍, 노르웨이단풍 등 400여 품종의 형형색색 단풍들이 저마다의 색을 뽐내고 있다. 화담숲 정상부는 해발고도가 355m에 이르지만, 모노레일과 평탄한 나무 데크 길이 원을 그리며 놓여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쾌적하게 단풍을 즐길 수 있다. 나석종 운영팀장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관람 인원수를 시간당 1000명, 1일 1만 명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며 “더 많은 관람객을 입장시키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화담숲은 입장부터 모노레일 탑승까지 모두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란 의미의 화담(和談)은 고인이 된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아호다.

김상선 기자 kim.sang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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