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스타머 새 안보보좌관에 블레어 비서실장 지낸 파월

김지연 2024. 11. 9. 0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새 국가안보보좌관에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비서를 지낸 조너선 파월(68)을 선임했다고 내각부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월 신임 안보보좌관은 2022년 9월부터 이 직책을 맡아온 외교관 출신 팀 배로의 후임으로 다음 달 취임할 예정이다.

앞서 4월 보수당의 리시 수낵 당시 총리가 귄 젱킨스 해병대 사령관을 배로의 후임 보좌관으로 내정했지만, 스타머 총리는 7월 취임 이후 이를 취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새 국가안보보좌관 선임된 조너선 파월(왼쪽에서 세번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새 국가안보보좌관에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비서를 지낸 조너선 파월(68)을 선임했다고 내각부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월 신임 안보보좌관은 2022년 9월부터 이 직책을 맡아온 외교관 출신 팀 배로의 후임으로 다음 달 취임할 예정이다.

앞서 4월 보수당의 리시 수낵 당시 총리가 귄 젱킨스 해병대 사령관을 배로의 후임 보좌관으로 내정했지만, 스타머 총리는 7월 취임 이후 이를 취소했다.

파월 선임은 중동 긴장 고조,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안보 대응은 물론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정부와 새로운 관계 구축에 나서야 하는 시기에 이뤄졌다.

그는 외교관으로 17년, 총리실 비서실장으로 10년간 일했으며 1998년 북아일랜드에 관한 영국과 아일랜드 간 평화 협정인 벨파스트협정 협상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다.

최근에는 모리셔스와 차고스제도에 관한 협상도 이끌었다. 영국은 지난달 오랫동안 영유권 분쟁을 빚어온 차고스제도 주권을 모리셔스에 넘기는 데 합의했다.

스타머 총리는 파월 신임 보좌관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분쟁 중 일부를 다뤄온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정부에 조언할 자격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cheror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