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최민환에 양육권 소송…'결별' 곽시양·임현주[TF업앤다운(하)]
홍진호, 기흉으로 응급 수술
[더팩트|박지윤 기자] 최근 전 남편의 사생활을 폭로한 가수가 친권과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소송에 나섭니다. 지난해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배우가 약 1년 만에 결별 소식을 알렸습니다. 또한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과 만난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수술을 받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11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이자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을 상대로 소송에 나섭니다.
율희의 법률대리인 양소영 변호사는 5일 자신이 운영 중인 '양담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율희가 최민환을 상대로 친권과 양육권 변경 및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아이들을 다시 품에 안아 키우고 싶다'는 율희의 간절한 바람에 따라 제기된 소송입니다. 양 변호사는 "아이들과 빠른 시일 내에 함께할 수 있도록 '임시 양육자 지정 및 양육비 지급에 관한 사전처분' 신청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또한 그는 "그동안 율희는 양육권을 포기했다며 온라인상에서 갖은 비난을 받고 일거수일투족이 기사로 왜곡되면서 본인과 아이들의 상처가 크다"며 "특히 기존의 악의적인 게시물이나 댓글이 남아있게 된다면 그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그동안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거나 댓글을 단 분들이 조속히 삭제하고 사과한다면 굳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고 선처할 것"이라면서도 "악의적인 게시물과 악의적 댓글을 남겨두거나 향후 작성하는 경우에는 손해배상 청구 등 민,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해 중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2018년 부부의 연을 맺은 율희와 최민환은 슬하에 아들 한 명과 쌍둥이 딸을 뒀지만,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습니다.
이후 율희는 최민환의 업소 출입 등 사생활을 폭로했고, 최민환을 상대로 지난 4일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 신청을 접수했습니다. 최민환은 결국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 FT아일랜드는 이홍기와 이재진 2인 체제로 활동 중입니다.
배우 곽시양과 임현주가 공개 열애 1년 만에 결별했습니다.
임현주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5일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 서로 응원하며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곽시양 소속사 드로잉엔터테인먼트도 "(임현주와) 결별이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앞서 곽시양과 임현주는 지난해 9월 열애 소식을 알렸는데요. 당시 곽시양의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을 통해 사석에서 만났고,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곽시양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임현주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은 1년 간의 공개 열애를 마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1987년생인 곽시양은 2014년 영화 '야간비행'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그는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앨리스' '재벌X형사', 영화 '목격자' '필사의 추격'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1992년생인 임현주는 2018년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이후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웹드라마 '우웅우웅 시즌2', 티빙 '백수세끼' 등에 출연했습니다.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기흉 수술을 받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홍진호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얼마 전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을 쉬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다.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며 "진단 결과 기흉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것도 좀 심한 상태라 의사 선생님께서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가서 수술해야 할 것 같다는 말에 바로 응급실로 직행했다"며 "접수 후 바로 입원 수속하고 폐에 흉관삽입 후 상태를 지켜보다가 오늘 막 수술 일자가 잡혀 수술을 잘 마치고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홍진호는 "아직 회복이 덜 됐고 수술 직후라 한동안 더 입원해야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중요한 상황은 잘 넘겼다"며 "예전에는 이렇게 아픈 적도 별로 없었고 가끔 아파도 그냥 버텼는데 가족이 생기고 난 후로는 겁이 많아진 것 같다. 이제 평소에도 건강 많이 챙겨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3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은 그는 5월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습니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프로게이머로 활약한 홍진호는 '크라임씬'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습니다. 또한 그는 오는 15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시즌 3에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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