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실사판?…美 연구시설서 원숭이 43마리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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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연구시설에서 40마리 이상의 원숭이가 탈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현지시각)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보퍼트 카운티의 알파 제네시스 연구 시설에서 43마리의 붉은털원숭이가 달아났다.
알파 제네시스의 CEO인 그렉 웨스터가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숭이의 탈출은 실망스럽다"며 "본인들의 의지로 돌아오는 해피엔딩을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파 제네시스에서 원숭이가 탈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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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미국의 한 연구시설에서 40마리 이상의 원숭이가 탈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현지시각)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보퍼트 카운티의 알파 제네시스 연구 시설에서 43마리의 붉은털원숭이가 달아났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원숭이 한 마리가 빠져나가자 다른 원숭이들이 뒤따라 탈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총 50마리가 있던 가운데 43마리는 달아났고 7마리는 우리에 남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알파 제네시스(Alpha Genesis)는 검역, 사육, 보유 및 연구 공간 등이 갖춰져 있으며 비인간 영장류 제품 개발 및 생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진행성 뇌 질환에 대한 임상시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원숭이 집단 탈출은 관리인의 실수로 문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예측했다.
경찰과 연구소 측은 "달아난 원숭이들은 약 2.7~3.2㎏의 어린 암컷이며 아직 실험에 사용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원숭이들을 다시 포획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와 덫을 배치했다.
당국과 경찰은 "원숭이들이 집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문과 창문을 단단히 닫아달라"며 "발견 시 원숭이들에게 접근하지 말고 경찰 및 구조대에 전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알파 제네시스의 CEO인 그렉 웨스터가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숭이의 탈출은 실망스럽다"며 "본인들의 의지로 돌아오는 해피엔딩을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파 제네시스에서 원숭이가 탈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19마리가 탈출했다가 6시간 만에 다시 붙잡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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