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첫 반출한 후쿠시마 핵연료 잔해는 0.7g..."전체 반출 일정 불투명"

유투권 2024. 11.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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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13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출한 핵연료 잔해의 무게는 0.7g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도쿄전력은 오늘 오전 후쿠시마 원전 2호기 원자로에서 반출한 핵연료 잔해의 무게 등을 측정했습니다.

사고 원전 폐기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으로 평가되는 핵연료 잔해 반출은 원래 2021년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장비 문제 등으로 3년가량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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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13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출한 핵연료 잔해의 무게는 0.7g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도쿄전력은 오늘 오전 후쿠시마 원전 2호기 원자로에서 반출한 핵연료 잔해의 무게 등을 측정했습니다.

도쿄전력은 핵연료 잔해를 이바라키현에 있는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 연구소로 보내 본격적인 성분 분석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사고 원전 폐기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으로 평가되는 핵연료 잔해 반출은 원래 2021년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장비 문제 등으로 3년가량 지연됐습니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노심 용융으로 발생한 핵연료 잔해는 880톤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늦어도 2051년쯤 사고 원전 폐기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학계에서는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에 채취한 핵연료 잔해는 전체의 수억분의 1 정도"라며 이 잔해가 전체 잔해의 특징을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고, 원자로마다 상황도 달라 향후 작업 일정이 불투명하다고 짚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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