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등교 거부' 금쪽이, "공부 잘해야 母 칭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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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가 등교를 거부하는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시험 공포증 때문에 등교를 거부하는 영재 중1 아들'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날 저녁, 금쪽이가 시험을 보며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놓자 금쪽이 父는 "예전에 정신의학과 갔을 때 금쪽이가 '엄마가 공부를 많이 시켜서 우수한 학생이 됐지만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어요'라고 한 적이 있다. 너무 급하게 속진 선행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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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가 등교를 거부하는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시험 공포증 때문에 등교를 거부하는 영재 중1 아들'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등교를 거부하고 시험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금쪽이가 스스로 학원에 가 놀라움을 안겼다.
과학고 입시반 수업을 위해 학원을 찾은 금쪽이는 학교에서와 다르게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수업을 즐겁게 듣고 쉬는 시간, 즐겁게 이야기도 나누던 금쪽이가 고1 수준의 수학 문제 시험을 보며 손을 떨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호흡 곤란까지 호소했다. 결국 시험을 포기하는 금쪽이.
선생님의 1:1 면담 요청에 금쪽이는 "수업을 해야 한다"고 하며 과학고 진학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날 저녁, 금쪽이가 시험을 보며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놓자 금쪽이 父는 "예전에 정신의학과 갔을 때 금쪽이가 '엄마가 공부를 많이 시켜서 우수한 학생이 됐지만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어요'라고 한 적이 있다. 너무 급하게 속진 선행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사교육을 시작해 6학년 당시 밤 12시까지 공부하며 중학교 과정을 마스터했다는 금쪽이에 장영란과 홍현희는 "힘들었겠다", "거의 무슨 수험생처럼 지냈다"며 안타까워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이 어릴 때 부모님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 공부를 하기도 한다. 칭찬을 많이 받았을 거다. 성취와 결과에 대한 칭찬에 익숙해지면 '칭찬'을 받아야만 '나' 다운 거다. 칭찬은 결과보단 과정을 칭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쪽이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학교 가기 힘든 이유를 묻자 "친구들이랑 엮이는 게 힘든 것 같아서 학교 가기가 어려운 것 같다. 시험 볼 때 엄청 잘 쳐야 할 것 같아서 불안해지는 것 같다. 내가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 강박이 나를 힘들게 한다"고 하며 "공부를 잘해야 엄마에게 칭찬받으니까 시험도 잘 보면 칭찬받겠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 아빠가 그동안 나를 열심히 공부시켰는데 그걸 놓아버리면 미안하다"고 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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