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스토크의 왕 맞다…리그 사무국 선정 ‘이주의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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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가 스토크 시티 '왕'의 면모를 인정 받았다.
이에 스토크는 '에이스' 배준호를 선발 출격시키며 필승을 다짐했다.
배준호는 스토크의 선봉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맹활약에 11월 A매치 2연전에서도 대표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배준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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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배준호가 스토크 시티 ‘왕’의 면모를 인정 받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이주의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다. 배준호는 4-3-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스토크 시티는 2일 오후 9시 30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에 위치한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3라운드에서 더비 카운티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스토크는 리그 4경기 무승(3무 1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18점이 됐고,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스토크에게는 중요한 경기였다. 최근 리그 4경기 무승에 빠져 있었기 때문. 이에 스토크는 ‘에이스’ 배준호를 선발 출격시키며 필승을 다짐했다. 스토크의 간절함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9분 캐넌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23분 요한손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1-1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다.
배준호의 발 끝이 승부를 갈랐다. 후반 37분 스토크가 코너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배준호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위치한 깁슨이 헤더 득점을 성공시키며 2-1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더비는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는 스토크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배준호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배준호는 스토크의 선봉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측면에서의 과감한 돌파와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로 더비의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배준호는 88분을 소화하며 도움 1회, 기회 창출 2회, 빅 찬스 생성 1회, 태클 성공 2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2회, 터치 46회, 박스 안 터치 2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등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매체는 배준호에 양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하는 배준호다. 배준호는 지난 10월 A매치 2연전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요르단전(2-0 한국 승)에서는 후반 5분 교체 투입되어 좌측 윙어 포지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뛰어난 돌파 능력을 과시하며 수비를 흔들었고, 끝내 1도움까지 기록했다.
이라크전(3-2 한국 승)에서는 대표팀 발탁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배준호는 마찬가지로 좌측 윙어에 포진했다. 경기 내내 상대 수비 사이를 과감하게 돌파하며 한국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끝내 전반 40분 오세훈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2연속 도움’을 적립했다.
대표팀과 소속팀을 가리지 않고 연일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고 있는 배준호다. 맹활약에 11월 A매치 2연전에서도 대표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배준호다. 배준호는 오는 14일 쿠웨이트전, 19일 팔레스타인전 등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출격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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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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