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라이트' 엄태구 자연 속 힐링

2024. 11. 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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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라이트'가 지리산의 맑고 고요한 자연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의 따뜻하고 소박한 일상을 그리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방송에서는 배우 엄태구가 게스트로 합류해 차승원과 유해진과 함께 특유의 전통적인 매력과 유쾌한 호흡을 선보였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특유의 유쾌한 호흡, 그리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 엄태구의 진솔한 모습이 어우진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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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캡처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라이트'가 지리산의 맑고 고요한 자연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의 따뜻하고 소박한 일상을 그리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방송에서는 배우 엄태구가 게스트로 합류해 차승원과 유해진과 함께 특유의 전통적인 매력과 유쾌한 호흡을 선보였다. 엄태구는 숙소에 처음 도착했을 때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이며 서먹해하는 장면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수줍음과 어색한 태도는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친근함을 더해주었다.

나영석 PD가 농담으로 "지금 백 퍼센트 컨디션 맞냐"고 묻자, 엄태구는 진땀을 흘리며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다 보니 얼굴이 좀 굳은 것 같다"고 답해 시청자들에게 작은 웃음을 안겼다. 엄태구의 솔직한 모습은 그가 지리산의 자연 속에서 긴장을 풀고 적응하는 과정을 더욱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삼시세끼 라이트'

이어진 점심 준비 시간에는 엄태구와 유해진이 함께 불을 피우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해진은 엄태구에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물었고, 엄태구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를 보고 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해진은 엄태구의 내성적인 성격을 언급하며 "그런 성격에 어떻게 연기를 시작했는지 궁금했다"고 말해 엄태구의 연기자로서의 고충과 고민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엄태구는 "친한 사람들 앞에서는 장난도 많이 치지만, 낯선 사람들과 있을 때는 무척 긴장한다"고 솔직히 털어놓았고, 유해진은 "억지로 그렇게 바꾸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 따뜻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방송 초반에는 유해진이 이른 아침 지리산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러닝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6.7km를 달리며 건강한 일상을 공개했고, 운동을 마친 뒤 손수 빨래한 옷을 텃밭에 널며 마무리했다. 차승원은 유해진의 부지런한 모습을 보며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라고 혀를 내둘렀고, 두 사람의 오랜 우정과 호흡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이번 '삼시세끼 라이트'는 삼시세끼 시리즈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편으로, 도시 생활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산촌 생활의 매력을 한껏 전하고 있다.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직접 아침, 점심, 저녁을 만들어 먹으며,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솔직하고 꾸밈없는 일상이 공개됐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특유의 유쾌한 호흡, 그리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 엄태구의 진솔한 모습이 어우진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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