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챔피언”…SK호크스 출사표
[KBS 청주] [앵커]
겨울 실내 스포츠 계절이 열리고 있습니다.
농구와 배구에 이어 이번 주말에는 핸드볼 H리그가 개막하는데요.
청주가 연고인 남자부 SK호크스는 지난 시즌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는데 올 시즌에는 다시 창단 첫 우승 도전에 나섭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쉬운 고배를 마신 SK 호크스.
준우승만 다섯 번째 기록했습니다.
시즌 내내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전체적인 체력 부담으로 이어졌고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새 시즌을 앞두고 SK 호크스는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교체하는 등 전열을 정비했습니다.
[주앙/SK호크스 : "저에게는 좋은 도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팀에 뛰어난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적응을 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습니다."]
부임 2년차를 맞아 리그 적응을 마친 사령탑도 두 번의 실패는 없다며 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외국인 감독 첫 해 코트 밖에서는 SK의 전력을 최정상급으로 꼽지 않았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짜임새를 갖춰나갔기 때문입니다.
[누노 알바레즈/SK호크스 감독 : "지난 시즌과 목표는 같습니다. 팀 훈련을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통합 우승을 하겠습니다."]
챔피언에 오르기 위해서는 절대 강자 두산의 리그 10연패를 저지해야 합니다.
선수들은 노련미를 더한 성숙한 경기력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의 쓰린 기억을 지우겠다는 각오입니다.
[이현식/SK호크스 : "(지난 시즌에는) 체력적인 부분에서 조금 밀려서 참패를 당했는데 이번에는 리그에서 1등을 해서 (플레이오프 진출한 뒤) 위에서 기다리고 있는 팀이 되겠습니다."]
SK 호크스는 다가오는 일요일 서울에서 상무 피닉스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장장 6개월 동안 첫 우승을 향한 대장정에 오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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