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온화한 주말…대체로 흐리고, 일요일엔 ‘비’

KBS 지역국 2024. 11. 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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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가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는 단풍 소식이 유독 늦었는데요.

오늘 한라산 천아계곡의 모습을 보시면, 그래도 나뭇잎이 울긋불긋 물들어가면서 점차 절정기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추위도 누그러졌는데요.

오늘 제주시의 낮 기온은 21.6도까지 올랐습니다.

주말인 내일과 휴일엔 오늘보다 아침 기온이 더 오르겠고요.

낮 기온도 20도를 웃돌며, 평년보다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하늘엔 점차 구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흐리겠고요.

일요일엔 제주 남쪽 해상으로 기압골이 지나면서 10에서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어서 지역별 내일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고산 15도, 그 밖의 지역 16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귀포 23도, 제주 22도, 성산과 고산 21도가 예상돼 평년기온을 3도에서 4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최고 2.5m로 약간 높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남쪽 바깥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4m까지 거세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간 날씹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턴 날이 개면서 수요일까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수능일인 목요일엔 비교적 온화하겠지만,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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