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기 완공 탄력
[KBS 청주] [앵커]
청주시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기 완공에 나섰습니다.
기후 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흡수원도 늘어나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거두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문을 연 청주시의 한 도시 공원.
어린이들이 공원에 조성된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 다닙니다.
광장과 숲속 쉼터도 주민들에게 인기입니다.
[알리샤·안나/청주시 봉명동 : "엄마하고 동생이랑 (공원에) 와서 재미있었고 또 오고 싶어요."]
또다른 공원에 조성된 숲길 등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청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조기 완공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2020년 7월부터 20년 이상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전체가 자동으로 해제되는 일몰제가 시행됐기 때문입니다.
당시 부지 대부분이 사유지여서 난개발 우려가 높아지자 청주시가 민관 협력으로 25곳에 공원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말 우암산근린공원에 이어 올해에는 사천근린공원 등 4곳이 생태계 복원과 생태 학습,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고 2028년까지 시민을 위한 생태숲 등이 잇따라 조성됩니다.
[김명자·홍윤희/청주시 사천동 : "청주시에 이렇게 산(공원)이 있다는게 너무 좋고요. 다 좋아요. 공기도 맑고 건강해지는 것 같고요."]
특히 8곳은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를 개발하면서 공원을 만들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민간개발 특례사업 방식으로 4천395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유서기/청주시 공원산림본부장 : "(이번 사업은) 예산 절감 효과도 있을 예정입니다. 공원을 신속하게 만들어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청주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764만㎡ 규모의 도시 공원을 확보해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주요 탄소 흡수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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