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신뢰 잃은 협회…정직하게 이끌 사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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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팀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때 '작심 발언'을 했던 한국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또 한 번 쓴소리를 냈습니다. 앵커>
<기자> 지난 7월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때 "축구협회 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던 박지성은 넉 달이 지난 지금도 "협회는 달라진 게 없다"고 쓴소리를 이어갔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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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팀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때 '작심 발언'을 했던 한국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또 한 번 쓴소리를 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때 "축구협회 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던 박지성은 넉 달이 지난 지금도 "협회는 달라진 게 없다"고 쓴소리를 이어갔습니다.
[박지성/JS재단 이사장 :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다 똑같이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변화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일과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협회는 신뢰를 잃었고, 문제를 확실히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성/JS재단 이사장 : 신뢰감을 어떻게 회복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것은 결국 이 문제를 확실히 매듭짓고 나아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정부의 정몽규 회장 징계 요구를 협회가 사실상 거부한 가운데, 협회에는 이런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로 정 회장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박지성/JS재단 이사장 : 협회 역시도 행정 일을 하는 거고, 행정 일을 잘하는 사람들을 잘 매니지(관리) 할 수 있는 사람이 결국 그 일을 해나가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건 그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 결국 정직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유망주 장학금 전달 행사를 올해도 이어간 박지성은 한국축구를 위한 자신의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성/JS재단 이사장 : 제가 갖고 있는 경험들, 해외에 나가서 쌓았던 경험들이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저로서도 기꺼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김종태)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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