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나 결승 3점' 여자농구 우리은행, 하나은행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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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일본 선수 미야사카 모모나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부천 하나은행을 꺾었다.
우리은행은 8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은행을 65-62로 제압했다.
이후 종료 44초 전 김단비의 패스를 받은 모모나가 던진 3점이 림을 가르면서 65-62로 역전에 성공했고, 하나은행 고서연의 3점은 림을 외면하면서 접전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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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일본 선수 미야사카 모모나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부천 하나은행을 꺾었다.
우리은행은 8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은행을 65-62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지만 박지현, 박혜진, 최이샘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나면서 전력이 약해진 우리은행은 3승 1패로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갔다.
반면 올 시즌 2패째를 당한 하나은행(2승)은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
정선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활약한 2001년 이후 23년 만에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3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한 우리은행의 김단비는 이날에는 12점에 그쳤다.
하지만 리바운드를 17개나 잡아냈고, 어시스트도 9개를 보태며 승리에 앞장섰다.
한엄지가 3점 3방 포함, 16점을 올려 우리은행의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고, 가드 심성영도 외곽에서 12점을 지원했다.
하나은행에서는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이 16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지만 핵심 센터 양인영이 부상으로 빠진 점이 아쉬웠다.
높이가 낮아진 하나은행은 리바운드에서 33-48로 크게 밀렸다.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56-62로 끌려간 우리은행은 변하정과 심성영의 연속 3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종료 44초 전 김단비의 패스를 받은 모모나가 던진 3점이 림을 가르면서 65-62로 역전에 성공했고, 하나은행 고서연의 3점은 림을 외면하면서 접전 승리를 완성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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