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광역상수도 누수 사고…충남 서북부 지역 단수 이어져

충남 보령광역상수도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하면서 충남 서산과 당진, 태안, 홍성 지역도 단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7일) 오후 10시 20분쯤 보령정수장의 서산계통 홍성가압장 공기밸브가 노후화로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산시 고북면과 인지면 일대 아파트 3,120가구가 단수됐으며, 시내 전 지역으로 단수가 확대됐습니다.

또 당진에서도 시내 동 지역과 고대·석문·정미면, 대호지 지역에서 오전 9시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고, 태안 전 지역과 홍성군 일부 지역도 단수된 상태입니다.

서산시는 안내 문자를 통해 광역상수도 보수가 지연되면서 수도 공급이 내일(9일) 오전 7시까지 불가하다고 공지했습니다.

이호진 기자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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