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범죄' 구미서 전 연인 살해한 30대 체포(종합2)

박홍식 기자 2024. 11. 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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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에서 30대 여성이 전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찔러 숨졌다.

구미경찰서는 8일 낮 12시6분께 구미시 임은동의 한 아파트에서 A(34)씨가 흉기를 휘둘러 전 연인 B(36)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또 아파트 복도에서 B씨 어머니 C(60)씨와 말다툼 도중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아파트에서 '공부방'을 운영해 온 B씨는 7월부터 최근까지 A씨를 '스토킹 범죄' 혐의로 3차례나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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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교육 받은 30대, 전 연인 살해
경북 구미경찰서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에서 30대 여성이 전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찔러 숨졌다.

구미경찰서는 8일 낮 12시6분께 구미시 임은동의 한 아파트에서 A(34)씨가 흉기를 휘둘러 전 연인 B(36)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또 아파트 복도에서 B씨 어머니 C(60)씨와 말다툼 도중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A씨는 경찰(112)에 직접 신고했다.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약 4개월간 사귀다가 관계가 나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아파트에서 '공부방'을 운영해 온 B씨는 7월부터 최근까지 A씨를 '스토킹 범죄' 혐의로 3차례나 신고했다.

A씨는 8월부터 경찰에 불려가 매주 1회씩 총 5차례 스토킹 범죄 가해자 전문 상담 기관이 운영하는 교정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B씨 주거지에서 100m 이내 접근·통신 금지 등의 잠정 조치 결정을 법원으로부터 받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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