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최강자 우즈·랑거 꺾은 양용은 "골퍼는 나에게 맞는 직업"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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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컨트리클럽에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2024시즌 최종전 찰스 슈왑컵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이 펼쳐진다.
PGA 챔피언스투어 최강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연장전을 통해 우승을 기록한 양용은은 "그 당시 연장전에서는 상대가 어떤 선수인지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았다. 끝나고 나서야 '랑거는 챔피언스투어의 왕인데 그 선수를 이겼구나'라고 생각하니 또 달랐다. 대회 때 그런 생각을 했으면 이기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런 생각 없이 게임에 집중하니 이길 수 있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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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컨트리클럽에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2024시즌 최종전 찰스 슈왑컵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이 펼쳐진다.
올해 PGA 시니어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양용은은 첫날 단독 2위(4언더파)에 올랐다.
양용은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분이 너무 좋다. 올해의 숙제를 하나 해결한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고 올 시즌을 돌아본 소감을 밝혔다.
PGA 챔피언스투어 최강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연장전을 통해 우승을 기록한 양용은은 "그 당시 연장전에서는 상대가 어떤 선수인지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았다. 끝나고 나서야 '랑거는 챔피언스투어의 왕인데 그 선수를 이겼구나'라고 생각하니 또 달랐다. 대회 때 그런 생각을 했으면 이기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런 생각 없이 게임에 집중하니 이길 수 있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과거 PGA챔피언십에서도 타이거 우즈를 꺾었던 양용은은 "나한테는 2009년도 올해도 뜻깊은 해다. 둘 다 운이 좋았고 골퍼는 나에게 맞는 직업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찰스 슈왑컵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다면' 질문에 양용은은 "굉장히 큰 영광이다. 나의 오랜 꿈이기도 하다. 하지만 꿈은 꿈이라고 생각한다. 하고 싶고 가지고 싶다고 가져지는 것이 아니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챔피언스투어 데뷔 후 최고 시즌을 보낸 양용은은 "한 샷, 한 샷,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한다. 작년에도 성적이 괜찮았고, 어느 정도 했기 때문에 올해 자신감 등 다양한 부분에 영향을 받은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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