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AS 1개 모자랐던 트리플더블, 넘쳐흘렀던 김단비의 지배력
손동환 2024. 11. 8. 21:00
김단비(180cm, F)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5-62로 꺾었다. 시즌 첫 연승을 신고했다. 동시에, 시즌 첫 원정 2경기 모두 이겼다. 현재 전적은 3승 1패.
우리은행 우승 멤버 중 김단비 혼자만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있다. 물론, 김단비는 출중하다. WKBL 최고의 공수 겸장이고, 2022~2023시즌부터 두 시즌 연달아 ‘FINAL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2023~2024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박지수(196cm, C)를 온몸으로 제어함과 동시에, 공격 중심을 잡아줬다.
김단비의 공격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 돌파와 킥 아웃 패스, 드리블 점퍼 등 다양한 옵션으로 승부처를 접수할 수 있어서다. 그러나 김단비의 지원군이 2023~2024시즌보다 약해졌기에, 상대 수비가 김단비를 더 강하게 막을 수 있다. 우리은행 벤치와 김단비 모두 대처 방법을 잘 찾아야 한다.
실제로, 김단비는 개막 후 3경기 모두 30점 이상을 퍼부었다. 경기당 리바운드도 10.3개(공격 4.7). 평균 3.3개의 어시스트와 2.7개의 스틸, 1.5개의 블록슛을 곁들이고 있다. 득점과 블록슛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단비는 김정은(180cm, F)이나 정예림(175cm, G)의 수비와 마주했다. 껄끄러운 수비수 2명을 떨쳐내야 했다. 1대1로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볼 없는 움직임을 선택했고, 그 후 공격 리바운드로 첫 득점.
김단비는 스크린으로 스나가와 나츠키(163cm, G)의 활로를 뚫었다. 그리고 수비 리바운드 후 속공 전개로 변하정(180cm, F)의 3점을 도왔다. 첫 5점에 모두 관여했다.
수비 진영에서도 많은 걸 맡았다. 하나은행의 새로운 핵심 옵션인 진안(181cm, C)을 마주했다. 슈팅과 활동량을 갖춘 진안을 상대했기에, 김단비는 수비 에너지 또한 많이 쏟아야 했다.
이명관(173cm, F)과 한엄지(180cm, F) 등 2옵션을 맡아야 할 자원들이 볼을 잡지 못했다. 가드인 나츠키의 영향력도 크지 않았다. 그래서 김단비가 볼을 더 많이 쥐어야 했다. 우리은행이 그렇게 원하지 않았던 구도.
그러나 이명관이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이끌었고, 김단비가 그 후 볼을 쥐었다. 볼을 쥔 김단비는 미드-레인지 점퍼. 그리고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하나은행을 허탈하게 했다.
김단비가 계속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점수를 따내기 어려웠다. 특히, 페인트 존 점수를 따내기 어려웠다. 그래서 킥 아웃 패스로 한엄지(180cm, F)의 3점을 도왔고, 스크린으로 미야사카 모모나(162cm, G)의 3점을 만들어줬다. 크게 밀릴 뻔했던 우리은행은 18-21로 하나은행과 간격을 좁혔다.
아산 우리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5-62로 꺾었다. 시즌 첫 연승을 신고했다. 동시에, 시즌 첫 원정 2경기 모두 이겼다. 현재 전적은 3승 1패.
우리은행 우승 멤버 중 김단비 혼자만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있다. 물론, 김단비는 출중하다. WKBL 최고의 공수 겸장이고, 2022~2023시즌부터 두 시즌 연달아 ‘FINAL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2023~2024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박지수(196cm, C)를 온몸으로 제어함과 동시에, 공격 중심을 잡아줬다.
김단비의 공격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 돌파와 킥 아웃 패스, 드리블 점퍼 등 다양한 옵션으로 승부처를 접수할 수 있어서다. 그러나 김단비의 지원군이 2023~2024시즌보다 약해졌기에, 상대 수비가 김단비를 더 강하게 막을 수 있다. 우리은행 벤치와 김단비 모두 대처 방법을 잘 찾아야 한다.
실제로, 김단비는 개막 후 3경기 모두 30점 이상을 퍼부었다. 경기당 리바운드도 10.3개(공격 4.7). 평균 3.3개의 어시스트와 2.7개의 스틸, 1.5개의 블록슛을 곁들이고 있다. 득점과 블록슛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단비는 김정은(180cm, F)이나 정예림(175cm, G)의 수비와 마주했다. 껄끄러운 수비수 2명을 떨쳐내야 했다. 1대1로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볼 없는 움직임을 선택했고, 그 후 공격 리바운드로 첫 득점.
김단비는 스크린으로 스나가와 나츠키(163cm, G)의 활로를 뚫었다. 그리고 수비 리바운드 후 속공 전개로 변하정(180cm, F)의 3점을 도왔다. 첫 5점에 모두 관여했다.
수비 진영에서도 많은 걸 맡았다. 하나은행의 새로운 핵심 옵션인 진안(181cm, C)을 마주했다. 슈팅과 활동량을 갖춘 진안을 상대했기에, 김단비는 수비 에너지 또한 많이 쏟아야 했다.
이명관(173cm, F)과 한엄지(180cm, F) 등 2옵션을 맡아야 할 자원들이 볼을 잡지 못했다. 가드인 나츠키의 영향력도 크지 않았다. 그래서 김단비가 볼을 더 많이 쥐어야 했다. 우리은행이 그렇게 원하지 않았던 구도.
그러나 이명관이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이끌었고, 김단비가 그 후 볼을 쥐었다. 볼을 쥔 김단비는 미드-레인지 점퍼. 그리고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하나은행을 허탈하게 했다.
김단비가 계속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점수를 따내기 어려웠다. 특히, 페인트 존 점수를 따내기 어려웠다. 그래서 킥 아웃 패스로 한엄지(180cm, F)의 3점을 도왔고, 스크린으로 미야사카 모모나(162cm, G)의 3점을 만들어줬다. 크게 밀릴 뻔했던 우리은행은 18-21로 하나은행과 간격을 좁혔다.
김단비는 수비 리바운드 후 계속 치고 나갔다. 빠르고 간결한 패스로 심성영(165cm, G)의 3점을 도왔다. 그리고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를 창출했다. 또,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점수를 계속 노렸다. 김단비가 공헌도를 높인 덕분에, 우리은행은 23-22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단비는 2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2쿼터 시작 후 4분 20초 동안 야투 성공률 약 9%(2점 : 1/7, 3점 : 0/4)를 기록했다. 공격을 풀지 못한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코트로 투입했다.
하지만 김단비도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이 점수를 따내지 못했기 때문. 우리은행 공격 전체가 침체됐다. 공격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우리은행은 30-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단비는 3쿼터에도 백 다운과 속공 등을 부지런히 했다. 공격 리바운드 또한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공격 적극성을 더 끌어올린 김단비는 3쿼터 시작 4분 9초 만에 동점(36-36)을 만들었다.
김단비가 수비를 계속 헤집었다. 하나은행 수비는 김단비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때 스나가와 나츠키(163cm, G)의 킥 아웃 패스와 한엄지의 오른쪽 코너 3점이 결합.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4분 28초 전 39-3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단비는 탑에서 공격을 조율했다. 왼쪽 코너에 위치한 한엄지에게 패스. 한엄지의 3점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42-36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김단비는 김정은을 중심으로 한 하나은행의 수비에 휘말렸다. 우리은행 또한 46-49로 주도권을 유지하지 못했다.
김단비는 4쿼터 들어 더 공격적으로 임했다. 그러나 주어진 임무가 너무 많았다. 특히, 동료들의 야투가 부진해, 김단비가 직접 해결해야 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변하정과 심성영이 김단비를 도와줬다. 김단비의 3점을 패스로 마무리한 것. 51-56으로 밀렸던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1분 36초 전 동점(62-62)을 만들었다. 하나은행과 균형을 이뤘다.
김단비는 후반부에 결정타를 날렸다. 탑에서 또 한 번 패스. 모모나의 3점을 도왔다. 65-62로 앞서는 3점이자, 승부를 결정하는 3점. 김단비는 그렇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12점 17리바운드(공격 5) 9어시스트 4스틸에 1개의 블록슛. 그야말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사진 제공 = WKBL
김단비는 2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2쿼터 시작 후 4분 20초 동안 야투 성공률 약 9%(2점 : 1/7, 3점 : 0/4)를 기록했다. 공격을 풀지 못한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코트로 투입했다.
하지만 김단비도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이 점수를 따내지 못했기 때문. 우리은행 공격 전체가 침체됐다. 공격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우리은행은 30-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단비는 3쿼터에도 백 다운과 속공 등을 부지런히 했다. 공격 리바운드 또한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공격 적극성을 더 끌어올린 김단비는 3쿼터 시작 4분 9초 만에 동점(36-36)을 만들었다.
김단비가 수비를 계속 헤집었다. 하나은행 수비는 김단비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때 스나가와 나츠키(163cm, G)의 킥 아웃 패스와 한엄지의 오른쪽 코너 3점이 결합.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4분 28초 전 39-3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단비는 탑에서 공격을 조율했다. 왼쪽 코너에 위치한 한엄지에게 패스. 한엄지의 3점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42-36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김단비는 김정은을 중심으로 한 하나은행의 수비에 휘말렸다. 우리은행 또한 46-49로 주도권을 유지하지 못했다.
김단비는 4쿼터 들어 더 공격적으로 임했다. 그러나 주어진 임무가 너무 많았다. 특히, 동료들의 야투가 부진해, 김단비가 직접 해결해야 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변하정과 심성영이 김단비를 도와줬다. 김단비의 3점을 패스로 마무리한 것. 51-56으로 밀렸던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1분 36초 전 동점(62-62)을 만들었다. 하나은행과 균형을 이뤘다.
김단비는 후반부에 결정타를 날렸다. 탑에서 또 한 번 패스. 모모나의 3점을 도왔다. 65-62로 앞서는 3점이자, 승부를 결정하는 3점. 김단비는 그렇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12점 17리바운드(공격 5) 9어시스트 4스틸에 1개의 블록슛. 그야말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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