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롱-우석-명진' 삼각편대 빛난 현대모비스, 홈에서 DB 잡았다...DB는 7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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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팬들에게 시즌 첫 홈 경기 승리를 선사했다.
2쿼터, 울산 현대모비스 32-29 원주 DB : 야투난 겪은 두 팀, DB의 추격으로 전반 마무리 2쿼터는 롱의 투 핸드 덩크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으나, 다소 잠잠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3쿼터, 울산 현대모비스 57-47 원주 DB : 이우석(12점)+롱(11점)=23점, 달아난 현대모비스 후반에 들어선 현대모비스가 다시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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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팬들에게 시즌 첫 홈 경기 승리를 선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9-70으로 승리했다.
숀 롱(24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이우석(3점슛 3개 포함 19점 7리바운드), 서명진(3점슛 3개 포함 15점 7리바운드 2스틸)이 58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공을 세웠다.
DB는 이선 알바노(3점슛 1개 포함 23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2스틸)와 치나누 오누아쿠(21점 13리바운드 3스틸), 강상재(3점슛 2개 포함 10점 5리바운드)가 두 자리 득점으로 분전했다.
1쿼터, 울산 현대모비스 21-15 원주 DB : 속출하는 실책 속에서 앞서 나간 현대모비스
장재석의 연속 득점으로 출발한 1쿼터. DB는 경기 시작 2분 20초 만에 턴오버 4개를 쏟아내면서 공격권을 잃었다. 두 번째 스틸에 성공한 서명진이 달린 이후엔 알바노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집어넣었다.
DB의 첫 야투는 3분 50초가 지나고 나왔다. 알바노가 연속 득점으로 팀 득점의 전부를 책임졌다. 6-6, 이우석과 김시래가 점퍼를 치고받았다. 현대모비스도 실책 퍼레이드에 합류한 가운데, 강상재가 3점슛을 꽂았고, 박인웅이 속공 득점을 더했다.
8-13, 리드를 내준 현대모비스는 타임아웃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서명진이 3점포를 격발했다. 또다시 실책을 주고받은 두 팀. 이후엔 롱을 앞세운 현대모비스가 리드를 잡았다.
DB는 오누아쿠가 골밑 득점에 성공했으나, 15초 만에 파울 두 개를 저지르면서 로버트 카터와 교체됐다. 1쿼터 막판 서명진의 3점슛으로 21-15, 현대모비스가 앞선 채 1쿼터가 정리됐다.
2쿼터, 울산 현대모비스 32-29 원주 DB : 야투난 겪은 두 팀, DB의 추격으로 전반 마무리
2쿼터는 롱의 투 핸드 덩크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으나, 다소 잠잠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초반 5분 동안 서명진(2점)과 강상재, 옥존(각 3점)만이 골망을 흔들었다.
28-18, 짧은 시소게임 끝에 DB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오누아쿠의 연속 득점과 김시래의 빠른 공격으로 26-32까지 쫓아갔다. 전반 막판, 알바노의 앤드원으로 점수 차를 좀 더 줄였다.
3쿼터, 울산 현대모비스 57-47 원주 DB : 이우석(12점)+롱(11점)=23점, 달아난 현대모비스
후반에 들어선 현대모비스가 다시 도망갔다. 롱이 홀로 11점을 몰아쳤다. DB는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면서 오누아쿠만이 득점을 이어갔다.
이우석도 내외곽에서 9점을 쌓았고, 장재석은 궂은일로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2분 40여 초를 남기고는 DB가 다시 추격을 시도했다.
이관희의 3점슛이 림을 갈랐고, 오누아쿠가 유현준의 앨리웁 패스를 원 핸드 덩크로 장식했다. 김훈과 오누아쿠, 이관희가 차례로 득점하면서 47-54. 그러나 이우석이 외곽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 울산 현대모비스 79-70 원주 DB : 리바운드에서 밀린 DB, 오늘도 턴오버에 발목 잡히다
박무빈의 3점슛이 4쿼터 시작을 알렸다. 오누아쿠가 유유하게 덩크슛을 내리꽂은 후엔 서명진이 외곽에서 림을 정조준했다. 4쿼터 2분이 지나면서는 알바노가 코트 곳곳에서 8점을 쓸어 담았다.
63-57까지 쫓긴 현대모비스는 타임아웃으로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소득은 없었다. 이우석의 슛이 림을 외면했고, 유현준의 패스를 받은 오누아쿠가 세 번째 덩크슛을 기록했다. 이관희의 스틸은 알바노가 속공으로 마무리했다.
61-63, DB는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턴오버로 이우석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다. 그리고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롱과 알바노, 이우석과 강상재가 나란히 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2분 30여 초를 남기고 롱의 풋백 득점으로 72-65, DB는 턴오버로 속공을 헌납했다. 남은 시간 이변은 없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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