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못받았다" 도로표지판 위에서 고공농성 벌인 40대

부산CBS 김혜민 기자 2024. 11. 8.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한 도로표지판 위에서 공사비 지급을 요구하며 고공 농성을 벌이던 40대 남성이 2시간 만에 무사히 내려왔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5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한 도로의 4~5m 높이 표지판 위에서 한 남성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고공농성을 벌인 A(40대·남)씨는 1500만 원의 공사 대금 지급을 요구하며 "돈을 주지 않으면 내려가지 않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부산 강서구 한 도로서 40대 남성 고공농성
4~5m 높이 도로표지판 위에 올라가 공사비 지급 촉구
경찰, 일대 도로 통제 후 설득…2시간 만에 내려와
8일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한 도로표지판 위에서 40대 남성이 농성을 벌인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도로표지판 위에서 공사비 지급을 요구하며 고공 농성을 벌이던 40대 남성이 2시간 만에 무사히 내려왔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5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한 도로의 4~5m 높이 표지판 위에서 한 남성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도 3차로 가운데 2개 차선을 통제했다.

소방당국은 추락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표지판 아래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고공농성을 벌인 A(40대·남)씨는 1500만 원의 공사 대금 지급을 요구하며 "돈을 주지 않으면 내려가지 않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과 원청업체 등이 설득에 나선 끝에 A씨는 2시간 만에 자진해서 내려왔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