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디도스 공격' 친러시아 해커그룹 소행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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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방부와 환경부 등 정부 부처 누리집 등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은 친러시아 핵티비스트(Hacktivist·해커와 액티비스트의 합성어, 사이버 행동주의자를 뜻함) 그룹의 소행으로 결론났다.
국가안보실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 주재로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 관계관의 참석하에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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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방부와 환경부 등 정부 부처 누리집 등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은 친러시아 핵티비스트(Hacktivist·해커와 액티비스트의 합성어, 사이버 행동주의자를 뜻함) 그룹의 소행으로 결론났다.
국가안보실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 주재로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 관계관의 참석하에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 비서관은 이날 회의에서 "사이버공격 대비태세 강화와 사이버 공격 발생시 조치사항을 전파하며 신속 대응해달라"고 각 기관들에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공격을 친러시아 핵티비스트 그룹이 벌인 일로 파악했다. 이들의 사이버 공격은 이전에도 간헐적으로 있었으나, 북한의 러시아 파병 및 우크라이나전 참전 후 공격이 빈번해지고 있다는게 정부의 판단이다.
국정원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을 중심으로 친러 핵티비스트들의 활동을 주시하면서, 관계기관들과 상황을 공유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일부 기관의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적으로 지연 또는 단절된 바 있으나 그 외에 별다른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국가안보실은 전했다.
국가안보실은 "향후 우크라이나전 상황에 따라 공격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과 유관기관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이버위협 대비태세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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