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단체, 의협 대의원회에 "임현택 회장 불신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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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모레(10일) 임현택 회장의 탄핵안을 논의하는 대의원총회를 앞둔 가운데, 의대생 단체가 임 회장의 탄핵을 요구하는 입장을 의협 대의원회에 전했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오늘 임 회장을 탄핵해 달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전달했습니다 입장문에는 의대협 참여 40개 의대 중 임 회장의 모교인 충남대를 제외한 39개 의대 대표자들이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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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모레(10일) 임현택 회장의 탄핵안을 논의하는 대의원총회를 앞둔 가운데, 의대생 단체가 임 회장의 탄핵을 요구하는 입장을 의협 대의원회에 전했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오늘 임 회장을 탄핵해 달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전달했습니다 입장문에는 의대협 참여 40개 의대 중 임 회장의 모교인 충남대를 제외한 39개 의대 대표자들이 서명했습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학생들은 `2천명 증원을 포함한 필수의료정책 패키지`가 불러올 의료와 교육 현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최전선에 나와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현택 회장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무시해 왔고 임 회장이 지난 8개월간 보여준 망언과 무능은 학생들에게 있어 크나큰 절망으로 다가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임 회장을 신뢰할 수 없고 향후에도 협력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학생들의 결론"이라며 "이번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부디 임 회장의 불신임안이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의대협은 오는 15일 학년별 대표자 등이 참석하는 확대전체대표자학생총회를 열고 현 시국과 관련한 향후 협회 방향성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의대협의 입장 전달에 전공의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본인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마찬가지로 우리의 입장"이라고 적었습니다.
전공의협의회는 어제 전공의 90명 명의로 임 회장에게는 자진 사퇴를, 의협 대의원들에게는 임 회장 탄핵을 요청했습니다.
임현택 회장 불신임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의협 대의원회 임시대의원총회는 오는 10일 열립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54392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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