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유대인 피습 사건"...집단 폭행사건에 분노한 네타냐후

YTN 2024. 11. 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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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아약스와 이스라엘의 마카비 텔아비브 팀의 경기가 끝나고 난 뒤 암스테르담 거리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5대0으로 승리한 홈팀 아약스 팬들이 이스라엘 축구 팬들을 집단 폭행한 것입니다.

유럽에서는 이른바 극렬한 축구팬인 훌리건들끼리 충돌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번 사태를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시민에 대한 '계획된 반유대주의 공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가 수송기 2대를 급파해 자국민들을 송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자국민 10여 명이 다쳤다며, 이들에게 일단 호텔에 머물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네덜란드 정부에 자국민들이 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사태를 이스라엘인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반유대주의적 공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영상을 확보한 로이터 통신은 공격의 성격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네덜란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최소 57명을 연행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ㅣ한경희

화면출처ㅣX/iAnnet,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X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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