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O “작년 이어 올해도 ‘가장 더운 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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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사상 가장 지구가 더운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WMO는 지구 평균 온도를 비롯한 구체적 수치를 밝히지 않았지만, 올해 1월부터 9월 사이 지구 평균 온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WMO의 전망대로 올해가 가장 더운 해가 된다면 엘니뇨 현상 소멸이 지구 온도 상승에 주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에도 힘이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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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사상 가장 지구가 더운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WMO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전망과 기후 관측 데이터를 현지 시각으로 오는 11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WMO는 지구 평균 온도를 비롯한 구체적 수치를 밝히지 않았지만, 올해 1월부터 9월 사이 지구 평균 온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3개월간의 변화가 연간 평균 온도에 영향을 주겠지만, 9개월간의 추세를 고려하면 지난해 기록을 깰 가능성이 크다고 WMO는 예상합니다.
WMO의 전망대로 올해가 가장 더운 해가 된다면 엘니뇨 현상 소멸이 지구 온도 상승에 주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에도 힘이 실립니다.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은 지난해 5월 발생해 올해 여름 소멸했습니다.
지난해 지구 온난화 가속 요인으로 꼽혔던 엘니뇨 현상이 올해는 그만큼의 힘을 못 썼는데도 지구 기온이 더 올랐다는 분석입니다.
WMO는 엘니뇨·라니냐가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를 불러오는 중요한 기후 변수이지만 지구온도 상승의 흐름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 즉 대기 중의 온실가스가 열을 가두는 효과가 지구 온도 상승 추세를 만드는 데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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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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