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김민재,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초 기록 수립…"패스 113회 시도→성공률 무려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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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역사상 최초이자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벤피카 상대로 시도한 패스 113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2003/24시즌 이후 21년 동안 한 경기 103회 이상의 패스를 연결해 성공률 100%를 기록한 선수는 김민재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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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역사상 최초이자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뮌헨은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SL 벤피카와 2024/25 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 홈경기에서 자말 무시알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최근 애스턴 빌라(0-1 패), 바르셀로나(1-4 패)에 차례로 패한 뮌헨은 이번 승리로 승점 6점을 적립했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17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리그 페이즈 시스템상 상위 8개 팀에 16강 직행 티켓이 돌아가며, 9~24위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나머지 여덟 자리를 놓고 다툰다.
눈길을 끈 건 김민재의 활약상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 애널리스트'는 7일(현지시간) 김민재가 작성한 새로운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벤피카 상대로 시도한 패스 113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2003/24시즌 이후 21년 동안 한 경기 103회 이상의 패스를 연결해 성공률 100%를 기록한 선수는 김민재밖에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민재는 고전을 면치 못하던 뮌헨에 승점 3점을 안긴 장본인이나 마찬가지였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벤피카 수비진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노렸다. 위험천만한 역습을 수차례 내줬지만 그때마다 김민재가 나타나 철옹성 같은 수비를 보여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100%, 태클 성공 6회, 지상 경합 승리 6회,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등 가공할 만한 수치를 기록했다. 빌드업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맡은 바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는 방증이다.
평소 김민재에게 혹평을 내리기로 유명한 독일 매체 '키커'와 '빌트'또한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 키커는 김민재를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하며 "벤피카의 역습에 완벽히 대처했다. 그는 좋은 패스로 하여금 경기를 풀어 나갔다"고 밝혔고, 빌트는 "결정적 순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안정적이었고, 훌륭했다"며 팀 내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했다.
사진=옵타 애널리스트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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