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잇장처럼 구겨졌다" 화제 모았던 'GD차' 대형 동상 충돌 후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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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심각한 충돌 사고로 차체가 종잇장처럼 구겨졌음에도 탑승자 전원이 생존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사고 현장이 담긴 사진을 보면 사이버트럭은 차량의 원형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각하게 파손됐다.
이번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이버트럭은 단단하고 견고하다"는 글과 함께 사고 차량 사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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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충돌 사고 속에서도 사망자 없어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심각한 충돌 사고로 차체가 종잇장처럼 구겨졌음에도 탑승자 전원이 생존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7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도로 한복판의 동상과 충돌한 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이 담긴 사진을 보면 사이버트럭은 차량의 원형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각하게 파손됐다. 차량 문과 지붕이 특히 심하게 구겨졌으며 내부 부품이 외부로 노출됐다. 충격으로 인해 바퀴가 차체에서 이탈해 도로에 방치된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처참한 사고 현장과는 대조적으로 차량에 탑승해 있던 4명 모두 생존했다. 현지 매체 몽클로바는 "18세 여성 1명이 차량 밖으로 튕겨나가 도로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3명은 차량 내부에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구조된 탑승자들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량 내부에서 발견된 3명은 경상을 입었으나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간 18세 여성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과속이 주요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이버트럭은 단단하고 견고하다"는 글과 함께 사고 차량 사진을 공유했다.
한편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길이 5.7m, 폭 2.2m, 무게 3.1톤의 대형 전기트럭으로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메탈 소재의 육중한 외관이 특징이다. 출시 초기에는 파격적 디자인과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으나 최근에는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모델Y, 모델3에 이어 미국 내 전기차 판매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으나 최근 가수 지드래곤이 사이버트럭을 타고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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