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조사받은 명태균 "강혜경이 만든 거짓 산 무너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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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인 명태균 씨가 8일 "뉴스토마토와 강혜경 씨가 만든 거짓의 산 2개가 조사를 받으면서 하나씩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명 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창원지검에 출석한 뒤 조사를 마치고 약 8시간 만인 오후 5시57분 청사에서 나와 이렇게 강조했다.
최근 연이틀 김 전 의원 등의 조사가 12시간 정도 이어졌던 터라 이날 명 씨 조사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소 일찍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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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0시30분 추가 조사 계획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인 명태균 씨가 8일 “뉴스토마토와 강혜경 씨가 만든 거짓의 산 2개가 조사를 받으면서 하나씩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명 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창원지검에 출석한 뒤 조사를 마치고 약 8시간 만인 오후 5시57분 청사에서 나와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과거 모든 권력이 있는 군주의 눈과 귀를 가리는 환관들이 십상시였다”며 “민주공화국에서는 모든 권력은 국민한테 나오는데, 거짓 뉴스와 허위 보도, 이를 퍼나르는 방송 패널들 그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검찰 조사에서 어떤 내용을 소명했는지 묻자 명 씨는 “성실히 답변했다”고 짧게 답했다.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조사 내용이 아니라 말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고, 추가 자료 제출 여부에 대해선 “다 제출했다”고 언급했다.
‘대통령 취임 후 소통하신 적이 있느냐’, ‘김건희 여사를 알게 된 계기’ 등 질문이 쏙아졌지만 “내일 조사받고 또 상세하게 말하겠다”고 대답한 뒤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귀가했다.
최근 연이틀 김 전 의원 등의 조사가 12시간 정도 이어졌던 터라 이날 명 씨 조사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소 일찍 마무리됐다.
명 씨 측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인은 “명 씨가 몸살 기운 있고, 의자에 오래 앉아 있기 힘들 정도로 다리가 불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명 씨는 오는 9일 오전 9시30분 다시 검찰 조사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2022년 재·보궐 선거 직후 명 씨에게 20여 차례에 걸쳐 9000여만 원을 강 씨를 통해 건넨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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