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 세계에 알려야죠"…독도를 지키는 영웅들

서현아 기자 2024. 11. 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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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우리 땅 독도에 대해 일본이 끊임없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한 미국인 유튜버가 왜곡된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죠.


이런 때일수록 독도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알리기 위한 노력과 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먼저, 영상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VCR]


우리 땅 독도 향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

'민폐 유튜버'의 왜곡된 영상까지 


올바른 정보와 인식 위한

독도 알리기·교육 활동 절실 


세계인 향한 독도 콘텐츠부터

문화·교육 운동까지


'독도 알리기'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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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독도를 알리고, 보호하려는 노력은 이렇게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그 의미와 방향에 대해 짚어봅니다.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의 윤택 홍보대사, 조종철 사무국장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이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어떤 일 하는 곳인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창립 12주년 됐는데 어떤 일을 해 오셨습니까?


조종철 사무국장 / (사) 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를 포함한 대한민국 섬의 영토주권강화와 홍보를 위해 2013년 국회에서 창립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법인이자 시민단체입니다.


또한 독도를 사랑하는 회원들과 함께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서현아 앵커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첫 발을 뗀 게 벌써 11주년 됐는데, 지금 11년 전과 비교해 봐도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수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이 독도에 관한 알리기 운동과 교육도 중요한 사정인데, 최근 이 독도의 날을 계기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계시다고요?


어떤 사업입니까?


조종철 사무국장 / (사) 독도사랑운동본부

일본은 사실 지속적으로 지금도 그렇습니다.


전 세계인들에게 독도에 대한 역사 왜곡은 물론 억지 주장을 통해서 독도를 분쟁지역화 시킬 목적을 가지고 거짓 홍보를 계속하고 있어요.


이런 일본의 행태에 사실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해외나 국내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숨은 영웅들이라고 하죠, 그런데 이 영웅들이 사실 방송이나 언론 매체에는 그렇게 소개된 적이 많이 없었어요.


그래서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이 분들을 한번 소개하고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 시작이 'GO~ DOKDO HERO PROJECT'인 거고요.


서현아 앵커

좋은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 같은데, 이 첫 번째 프로젝트로 우리 시청자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얼굴이실 텐데, 자연인으로 알려진 방송인 윤택 씨가 독도인으로 변신을 하셨습니다.


미국에도 다녀오셨다는데 어떤 일들이 있었습니까?


윤택 독도 홍보대사 / 방송인

2015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의 학생들과 우연한 기회로 kid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이후에 학생단 대표가 한국에 오게 됐고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습니다.


그 당시 학생들이 10년 뒤에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면 10년 뒤에는 꼭 찾아가서 학생들의 활약을 소개하겠다고 약속을 했어요.


그리고 10년이 훌쩍 지나버린 거죠.


역시나 학생들은 이제 먼 타국 땅에서 묵묵히 그들의 신념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그 약속을 지키러 그 먼 미국 땅으로 직접 찾아가서 학생들을 만나고 왔고, 학생들에게 'GO~ DOKDO HERO PROJECT'의 첫 번째 영웅들로 꼭 소개하고 싶었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 꼭 만나서 말해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고맙다고 그런 말을 전해주고 왔죠.


서현아 앵커

네 정말 감동적인 자리였을 것 같습니다.


윤택 씨는 올해부터 또 독도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어떤 이유로 참여를 결심하게 되셨는지요?


윤택 독도 홍보대사 / 방송인

사실 오래전부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같은 마음이겠지만, 저 또한 독도에 대한 관심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독도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선후배 간의 만남이 있었는데 그 인연에 동참하게 되었고 홍보대사 위촉 후에 독도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독도가 다른 시각에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직접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면서 독도 홍보대사로서 제가 해야 될 일에 대한 확신이 들었죠.


사실 독도 홍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또 아무것도 알아주지 않는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독도를 홍보하는 kid 학생들의 활동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어른으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학생들에게 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결심하게 됐습니다.


대중적 영향력을 가진 공인이자 연예인으로서 대한민국 독도의 역사와 정보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고 쉽게 전달하게끔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윤택은 진심을 다해 독도가 외롭지 않게 옆에서 언제나 함께할 생각입니다.


서현아 앵커

독도 알리기 운동에 있어서 앞으로 굉장히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윤택 독도 홍보대사 / 방송인

그랬으면 좋겠네요.


서현아 앵커

네 꼭 그럴 거라고 믿습니다.


이번 사무국장님께 질문드려보겠는데요.


사실 독도에 대해서 일본이 왜곡을 시도했다고 할 때마다 국민적인 공분이 굉장히 크거든요.


많이들 분노를 하시는데, 또 정작 독도가 어떤 곳이고 왜 우리 땅인지 곧바로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거든요.


독도에 대해서 잘 알리기 위해서 앞으로 어떤 활동을 또 계획하고 계시는지요.


조종철 사무국장 / (사) 독도사랑운동본부

다양한 활동들을 저희는 기획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방송이나 언론 매체에서는 이제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 본질적으로 독도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것보다는 일본과의 어떤 독도 이슈에 대해서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 국민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무거운 독도의 이미지가 좀 부각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가 가진 아름다움과 가치의 그 본질을 생활 속에서 조금 홍보할 수 있는 그리고 언제나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윤택 홍보대사님도 계시지만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연예인분들과 함께 콘텐츠도 제작을 하고 기업들과 함께 독도 굿즈도 제작을 하고 또 한 가지 저희가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이 있는데요.


저기 kid 대학생들도 그렇지만 독도지킴이의 주역인 키즈 청소년 대학생들과의 협업 및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활 속 독도 홍보는 물론이고요.


독도 역사 가치관 확립이야말로 독도 주권 강화 사업의 핵심이 될 주요 사업입니다.


그래서 중점적으로 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런 사업들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일시적인 관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이 사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합니다.


서현아 앵커

이런 사업을 통해서 국민들이 독도를 더 친근하게 가까운 곳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독도를 널리 알리는 과정에서 또 대중에게 친숙한 우리 윤택 홍보대사님 역할도 중요하실 것 같은데 앞으로 독도에 어떤 모습을 알리고 싶으신지 궁금한데요.

윤택 독도 홍보대사 / 방송인

올해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가 제정된지 124주년 되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이해서 독도를 직접 다녀왔습니다.


입도하는 순간부터 이제 가슴이 막 벅차오르고 무언가 피어오르는 그런 뭉클함이 전해지는데요.


제가 직접 보고 느낀 독도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이 자연스럽게 인식될 수 있도록 알리는 일에 제가 가진 선한 영향력을 통해 전파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독도에서 자연인 윤택이 아닌 독도인 윤택의 독도 생활 모습으로도 찾아뵙겠습니다.


독도인 윤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기대가 됩니다.


사실 독도를 지키려면 무엇보다 이 독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잘 아는 게 중요할 겁니다.


우리 미래의 세대들에게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 앞으로도 큰 역할 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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