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대표어종 씨마른다…올해 도루묵·양미리·오징어 '반타작'

한귀섭 기자 2024. 11. 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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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원 동해안의 수온 상승으로 도루묵, 양미리, 오징어의 어획량이 줄고, 해파리 출현이 크게 늘어났다.

8일 더불어민주당 이지영 강원도의원(비례)이 도 해양수산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도루묵 어획량은 올해 9월 기준 6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톤) 대비 약 60% 급감했다.

수온상승으로 인한 해파리 쏘임 사고도 총 618건으로 지난해(41건) 대비 14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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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강원도의원 자료…해피리 쏘임사고는 14배 급증
진열된 오징어.(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올해 강원 동해안의 수온 상승으로 도루묵, 양미리, 오징어의 어획량이 줄고, 해파리 출현이 크게 늘어났다.

8일 더불어민주당 이지영 강원도의원(비례)이 도 해양수산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도루묵 어획량은 올해 9월 기준 6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톤) 대비 약 60% 급감했다.

양미리는 지난해 507톤에서 올해(261톤) 절반이 줄었으며, 오징어도 982톤에서 601톤으로 40% 가까이 줄었다.

수온상승으로 인한 해파리 쏘임 사고도 총 618건으로 지난해(41건) 대비 14배 증가했다.

이지영 도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어업·어촌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파리 등 유해해양생물 관리계획 등을 신속히 수립해 사전 예방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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