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밀당? '경력직' 해버지 "지어낸 기사도 분명 있을걸"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의 재계약 불발설은 상당히 파장이 크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TBR풋볼'을 포함한 다수 매체는 "토트넘이 현재 손흥민 측에 잠재적인 신규 계약(재계약) 의사가 따로 없음을 밝혔고 이에 대해 손흥민 측은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TBR풋볼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와 같은 결정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으며, 토트넘은 지난 2021년 손흥민과 4년 연장 재계약을 맺을 당시 기존 계약 옵션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준비가 되어있다.
한 마디로 손흥민과의 동행은 고작 2026년 6월까지라는 것이다.
이처럼 시끄러운 상황에서 손흥민은 8일 오전 튀르키예 이스탄불 알리 사미 옌 스포르 콤플렉시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 SK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복귀전에 출전했지만 결국 한 골 차로 패배하고 말았다.
손흥민은 1-3으로 끌려가던 전반전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투입됐지만 결국 상황을 바꾸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왼쪽 사이드 라인을 따라 돌파를 시도, 볼을 끝까지 잡고 윌 랭크셔에게 찔러넣으며 동점골에 기여했다.
하지만 애썼음에도 불구하고 평점은 4점에 불과했고 슈팅 기회도 돌아오지 않았다. 22회에 볼 터치와 1회 드리블 돌파에 그쳤다.
이 가운데 재계약설은 팀 패배에 심란한 손흥민의 주변을 더욱 어지럽힌다.
토트넘 전담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지난 7일 "토트넘은 손흥민 덕분에 많은 한국팬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덕분에 상당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손흥민을 토트넘에 오래도록 잡아두는건 상당히 합리적일 것"이라며 손흥민이 가져다주는 이득을 재조명했다.
하지만 정식 계약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손흥민의 이적설과 계약 종료설은 올해 여름부터 계속해서 이어져왔다.
손흥민은 올해로 만 32세를 맞이하며 만일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계약이 완전 만료되는 2026년에는 만 34세에 접어든다. 현재 기량과는 별개로 운동선수로서는 에이징커브가 우려되는 나이다. 사실상 한 팀에서 10년을 뛰고 은퇴를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리그나 튀르키예, 바르셀로나 이적설 등에 무수히 휩싸였다. 아직까지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는 점에 착안해 다른 클럽에 가길 원하는 일부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중국전을 치른 후 "(이적설 및 계약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고 상황이 불편하다"며 "(타)구단과는 어떤 교류도 없었다"며 "나는 토트넘을 위해서 계속해서 최선을 다 할 것이고, 아직 계약 기간도 남아있다. 돈은 중요하지 않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훨씬 더 많다"고 뜬 소문을 일축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해외축구의 진출망을 활짝 열어 '해버지'로 불리는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이 날 열린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을 둘러싼 이런 뜬 소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런 방식의 기사는) 영국 현지나 여기(국내)나 크게 다를 것은 없다"면서도 "결국 손흥민이 영국에서도 워낙 유명하다보니 여러가지로 기사를 만들어내는(루머) 부분이 분명 있다. 중요한건 본인이 얼마나 축구를 즐겁게 하고 있느냐. 또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다.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단지 부상 없이 계속 좋은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듬해 토트넘의 세 번째 한국 축구 선수가 되는 양민혁(강원)에 대해서도 "이미 능력이 있기에 토트넘에서 영입을 결정한 것"이라며 "실력으로는 검증할 필요는 없겠지만 현지에서 어떻게 소통하고 영국 축구를 빨리 받아들이느냐의 문제"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0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에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입스위치 타운 FC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선다.
사진=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SNS, 맨인유럽,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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