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7m 높이 도로표지판서 2시간 고공농성…이유 들어보니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4. 11. 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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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한 남성이 밀린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도로표지판 위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다가 2시간 만에 내려왔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 테크센터로 삼거리 인근에서 한 남성이 7∼8m 높이 도로표지판 위에 올라가 시위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안전을 위해 도로표지판 아래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면서 도로 일부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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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표지판 위에서 시위하는 노동자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부산에서 한 남성이 밀린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도로표지판 위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다가 2시간 만에 내려왔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 테크센터로 삼거리 인근에서 한 남성이 7∼8m 높이 도로표지판 위에 올라가 시위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 남성은 임금체불을 주장하며 “돈을 받지 못하면 내려오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안전을 위해 도로표지판 아래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면서 도로 일부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

이 남성은 경찰과 회사 관계자가 설득에 나선 끝에 2시간여 만에 자진해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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